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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0.05.19 [숙소] 헝가리 부다페스트 노바 아파트먼트 후기 (Nova Apartments, Budapest, Hungary)
  3. 2020.05.17 국내 여행기 / 후기 / 에세이 리스트 2
  4. 2020.05.16 미국 & 캐나다 여행기 / 후기 / 에세이 리스트
  5. 2020.05.16 [맛집] 서울 서래마을 미슐랭 가이드 줄라이 디너 코스 후기 (Contemporary French Restaurant July)
  6. 2020.05.13 [숙소] 한화리조트 해운대 가족온돌 디럭스 오션뷰 후기 (Hanwha Resort Haeundae)
  7. 2020.05.11 [공항] 인천공항 제1터미널 탑승동 스카이허브 라운지 후기 (Sky Hub Lounge, Incheon Terminal1 Concourse)
  8. 2020.05.09 [숙소] 발리 스미냑 데 빈스 스카이 호텔 솔직후기 (de Vins Sky Hotel, Seminyak, Bali)
  9. 2020.05.07 봄을 알리는 매화 꽃과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 (Vincent Van Gogh's Blossom Almond, 1890)
  10. 2020.05.05 [식당] 부산 해운대 음식점 솔직후기 - 나고야식 장어덮밥 해목 (海木)
  11. 2020.05.03 [맛집] 부산 기장 맛집 후기 - 풍원장 시골밥상집
  12. 2020.05.01 [맛집] 부산 기장 맛집 후기 - 일등가 오리불고기 @ 더 이스트인 부산 (The East In Busan)
  13. 2020.04.29 [맛집] 서울 부암동 미슐랭 빕구르망 맛집 후기 - 자하(紫霞)손만두
  14. 2020.04.26 [숙소] 부산 힐튼 아난티 프라이빗 레지던스 A 후기 (Busan Ananti Private Residence A)
  15. 2020.04.23 [공항] 대만 타오위안 터미널1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 후기 (Plaza Premium Lounge, Taipei Taoyuan International Terminal 1)
가심비/유럽2020. 5. 22.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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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체스키크롬로프에서 방문하려던 카페는 다른 곳인데, 너무 이른 아침이었는지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지나가는 길에, 모던한 인테리어에 눈길이 갔던 카페 콜렉티브(Kolektiv)로 갔다.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체스키크롬로프 성으로 향하는, 메인 거리라고 할 수 있는 Latrán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날은 밝아졌지만 아직 날이 쌀쌀해서 잠깐 모닝 커피 한 잔을 마시려고 들렀는데 테이블 위의 화사한 핑크색 장미에 마음을 확 빼앗겨 버렸다. 이렇게 예쁘게 식욕을 돋구며 가까이 오라고 유혹하는 장미를 본 적이 있었던가. 그래서 그대로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아 커피를 주문하고, 아침 메뉴들을 고르고, 물과 주스도 홀짝 거리면서 우리와 같이 아침 거리를 여유롭게 즐기는 이들을 느긋하게 바라보았다.

핑크색 장미의 유혹으로 시작된 식사는, 아침 공기와 커피 향과 여유가 어우러져 진짜 맛있었다. 아침 메뉴로 시켰던 브랙퍼스트 콜렉티브(Breakfast Kolektiv), 요거트, 팬케익 모두 맛있어서 막상 음식이 나오니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먹기만 했던 듯 하다. 여유는 어디가고... 그리고 커피는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는데, 아마도 비엔나 커피 (구글에서 찾으니 오스트리아 '비너 멜랑쉬 wiener melange' 인 것 같기도 하다)를 시켰던 것 같다. 크림이 가득 올려진 커피는, 커피향에 취해서인지, 장미향에 끌려서인지, 분위기에 홀려서인지, 체코에서 마셨던 커피 중 가장 향기롭고 가장 맛있었던 커피로 기억에 남아있다.

마침 메인 거리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위치도 좋으니, 체스키크롬로프 이곳 저곳을 거닐다 잠시 지치면, 콜렉티브에 쉬어가보는 건 어떨까. 나는 아침에 갔었지만, 그리고 지금은 단축 운영 중이지만, 평소엔 저녁까지 운영하는 것 같다. 이 곳에서 다른 메뉴를 먹어본 블로거들의 후기도 왠지 기대가 된다.

 

<For Your Information>

운영시간 : 금~일 10a.m. ~ 5p.m.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단축 운영중)

주소 : Latrán 13, 381 01 Český Krumlov, Czechia

<출처 : Google Maps>

웹사이트 : https://m.facebook.com/KOLEKTIVCAFE/

 

KOLEKTIV

KOLEKTIV, 체스키크룸로프. 좋아하는 사람 1,295명 ·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들 53명 · 1,484명이 방문했습니다. Bistro KOLEKTIV Český Krumlov

www.facebook.com

http://www.bistrokolektiv.cz/

 

Bistro Kolektiv Český Krumlov

 

www.bistrokolektiv.c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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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유럽2020. 5.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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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주변/교통 : 걷기 좋은 위치, 대중교통 접근성 좋음, 주차장 이용 가능

주소 : Budapest, 1072 Akacfa utca 26

<출처 : Google Maps>

어디를 방문하느냐에 따라 숙소 위치가 달라질텐데, 참고로 나의 경우엔 중점적으로 가고자 했던 곳이 국회의사당 / 유람선 / 성 슈테판 성당 / 뉴욕 까페 / 부다 왕궁 주변 관광지 등이었다. 부다 왕궁을 제외하고는 모두 페스트 지역에 위치해 있고, 숙소에서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였는데 지하철/버스/트램 등의 접근성이 좋으니, 조금 피곤하다 싶으면 대중 교통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숙소 근처에도 음식점이 많은 듯하였고, 특히 맥도날드가 바로 근처에 있어서 도착 첫날 야식으로 잘 이용했다.

그리고 건물내 지하 주차장도 이용할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시 렌트카를 이용할 계획이었던지라 도심에 있는데도 주차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점이 꽤 마음에 들었다 (이 부분은 달라졌을 수도 있으니 예약 전 확인 필요).

 

룸 타입 : 투 베드룸 (방 2개, 더블 베드 2개, 소파 베드 1개, 화장실 1.5개, 야외 테라스)

가족 여행이라 호텔보다는 아파트 위주로 알아보았는데 매우 만족한 숙소이다. 일단 아파트 전체 크기가 크고, 방 2개가 안쪽에 마주보고 위치해 있어서 거실&주방의 소음을 차단할 수 있다 (거실에도 소파 베드가 있어서 TV를 보다가 자도 된다). 방에는 더블 베드가 각각 있었고, 방마다 야외 테라스가 있었는데 주택가를 바라보고 있어서 조용한 편이었다.

화장실은 욕조/샤워할 수 있는 화장실과 변기만 있는 화장실이 따로 있어서 여러명이 사용하기에 편리했다.

조식은 제공되지 않았지만, 큰 주방과 식탁이 있어서 조식과 야식을 먹기에 편했다. 오븐, 식기 세척기, 냉장고, 그리고 왠만한 주방 기구가 다 있었는데... 뭔가 중요한 게 없었다. 그게 칼이었는지, 식기구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이런 아파트 같은 숙소에 머물 예정이라면 휴대용 맥가이버 칼이랑 일회용 젓가락을 갖고 다닌다면 좋을 것 같다.

세탁기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만약 세탁기까지 있다면 장기 투숙하기에 제격일 것 같다.

주방 & 거실
화장실 & 방

 

★ 정리 & 총평

 

항목 평가 (★★★★★) 코멘트
위치/주변 ★★★★ 페스트 지역을 걸어다니기 괜찮은 위치였다.
교통 ★★★★ 도보 10분 거리에 지하철역(Blaha Lujza tér)/트램/버스 정류장 있음.
룸 상태 ★★★★☆ 가족 여행에 적합한 주방이 있는 넓은 아파트.
친절 ★★★ 보통. 아파트형 숙소라 체크인/체크아웃 때 외엔 마주칠 일이 없다.
조식 - 미이용
인터넷 ★★★ 포함. 유럽이라 많이 빠르지는 않다.
편의시설 - 해당사항 없음.
추천 ★★★★ 교통이 편리하고 주방이 있는 넓은 숙소를 찾으신다면 추천.

 

 

웹사이트 : https://novabudapest.com/

 

Nova Apartment Hotel Budapest – ApartHotel Budapest

 

novabudape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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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카테고리 없음2020. 5. 17.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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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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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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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Kye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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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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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방방곡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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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카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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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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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로 인해 집에서 추억하는 미술관

한때 잊어버렸던 비행기를 타는 설렘을 다시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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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없음2020. 5. 1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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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미국 가면 꼭 먹고 싶은, 그리운 음식들 Top 10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Edward Hopper's Nighthawks, 1942)

흩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며,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Georges Seurat's A Sunday on La Grande Jatte, 1884)

 

시카고 (Chicago)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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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시카고 공항 근처 쉐라톤 스위트 후기(Sheraton Suites Chicago O'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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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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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미국 3대 인기 버거 프랜차이즈 -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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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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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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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Seattle)

 

음식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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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랜선여행] 캐나다의 겨울과 스탠딩 에그의 Miss You

 

록키 산맥 (Rocky Mountains)

 

음식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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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Vancouver)

 

음식점/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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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후 업데이트)

미국 LA

미국 뉴욕 (New York 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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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우리나라2020. 5. 1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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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은 한국 최대의 프랑스인 거주 지역(약 40%)으로 서울프랑스학교도 위치해있다. 그래서인가. 거리에 유명 프랑스인 이름으로 설치된 현판 (예: Rue Sophie Marceau)도 파리를 떠올리게 하고 언덕길을 올라가는 듯한 길은 왠지 몽마르뜨로 가는 길인 듯 하다 (실제 근처 공원을 몽마르뜨 공원이라고 이름 붙이긴 했지만).

오세득 쉐프의 프렌치 레스토랑 줄라이(July)는 총 2번을 방문했다. 웹사이트에 메뉴 컨셉이 local & seasonal (현지 & 계절)이라더니, 정말 두번째 방문 때는 메뉴가 달라져 있었다. 두 번 다 코스의 음식 대부분이 만족스러워서 메뉴가 바뀔 때마다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든다. 다만 시간은 넉넉하게 잡고... 주문을 하고 에피타이저를 기다릴 때부터 디저트가 나오기까지 대략 2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접시에 담긴 음식의 양이 적어보이지만, 코스 요리라 종류가 많아서인지 나같은 경우엔 메인이 나오기 전에 이미 배가 꽤 불렀었다. 좋은 향의 라임 티를 마시면서 메인 전에 잠시 한숨 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고나 할까. 양이 많은 사람에게도 메인을 다 먹어갈 때 쯤이면 배가 찰 정도로 적당한 양이 아닐까 싶은데(그리고 식사 시간이 길다보니 서서히 배도 찰 것 같고) 워낙 케바케라서 확실친 않다.

 

첫번째 디너 코스

위: 왼쪽 - 기억 안남, 오른쪽 - 방어 / 아래 : 왼쪽 - 푸아그라 토르숑, 오른쪽 - 계절 채소요리

푸아그라는 자주 먹어본 음식은 아니라 평하기엔 뭣하지만, 생각보다 맛있었다. 정작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먹었을 땐 입맛에 맞지 않아서 내 스타일이 아니다 싶었었는데,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요리한 건지, 아니면 프랑스와 스페인에서 간 레스토랑이 별로였던 건지, 다른 곳에서도 먹어봐야겠다. 줄라이에서 맛있게 먹어서인지, 푸아그라를 싫어한다고 판단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왼쪽 - 달걀 코코넛 브로스, 오른쪽 - 가리비 / 아래 : 왼쪽 - 한우 채끝 등심, 오른쪽 - 양갈비

양꼬치를 좋아하는 걸 보면 양고기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안타깝지만 줄라이의 양갈비는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래서 두번째 방문시에는 과감하게 한우 채끝 등심만 시켰던 것 같다. 등심은 부드럽고 좋았다. 두 조각의 양이 적어보일 수도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미 전 코스들로 배가 부른 상태였기에 나에겐 적절한 양의 메인이었다.

위: 왼쪽 - 치즈케익 듀오, 오른쪽 - 라즈베리 소르베 / 아래: 왼쪽 - 오늘의 프티 프루, 오른쪽 - 리브레 커피

카페인에 민감한 편이라 저녁 시간에 커피를 마시지 않지만, 리브레 커피가 어떻게 나올까 궁금해서 시켜봤다. 각각의 접시에 따뜻한 물과 커피가 정갈하게 담겨져 따로 서빙되는 게 인상 깊었다. 디저트들은 앙증맞은 사이즈에 하나같이 달콤하고 맛있어서 애프터눈 티세트 같은 메뉴를 만든다면 꼭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두번째 디너 코스

위: 왼쪽 - 기억안남, 오른쪽 - 식전 빵 / 아래: 왼쪽 - 방어, 오른쪽 - 달걀 코코넛 브로스
위: 왼쪽 - 채소요리, 오른쪽 - 전복 / 아래: 왼쪽 - 제철 생선과 캐비어, 오른쪽 - 라임 티싼

첫번째 방문때도 느꼈지만 은근히 여기 버섯 요리가 꽤 괜찮다. 버섯의 식감이 살아있으면서도 (당연히) 집에서 먹는 버섯 반찬의 맛이 아니라서 좋았던 듯.

위: 왼쪽 - 한우 채끝 등심, 오른쪽 - 라즈베리 소르베 / 아래: 치즈케익 듀오 & 오늘의 프티 프루

배가 가득 찼음에도, 역시 디저트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러고 언제나처럼 디저트의 배는 따로 있었다.. 라즈베리 소르베는 상큼했고, 사진으로 보면 아이스크림 같지만 (나도 메뉴와 실물을 보고 몇번이나 확인했던 것 같다) 초코 콘프러스트에 담겨진 치즈케익 듀오의 달달함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For Your Information>

운영시간 : 평일 12p.m.~10p.m. Break time 3p.m.~6p.m., 일요일 휴무

연락처 : 02-534-9544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577-20 또는 동광로 164

<출처 : 네이버 지도>

웹사이트 : http://www.julyrestaurant.org/

 

::::: JULY Restaurant :::::

 

www.julyrestauran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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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우리나라2020. 5. 13.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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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타입 : 가족온돌 디럭스 오션뷰/아쿠아룸 (방 1개 거실 겸 주방 1개 화장실 1개)

거실에서 바라본 풍경 &  방
거실 & 주방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를 예약했는데,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뻥 뚫린 바다가 보인다. 비록 왼쪽 측면에는 리조트 건물 일부가, 오른쪽에는 더샵 아파트 건물이 보이지만 (방의 위치에 따라 바다만 보일 수도 있다), 소파에 앉으면 바다만이 내 눈에 들어온다. 부산까지 왔으니, 바다가 보이니, 가슴 속이 시원해지는 것만 같고, 하루 종일 소파에 앉아 바다만 보고 싶기도 했다 (다만 양 옆에 건물이 있으니 밤에는 조금 신경 쓰인다).

가족온돌방이었는데 정원이 성인 4명인 방치고는 전체적인 크기는 생각보다 작다. 방 1개, 거실 겸 주방 1개, 화장실 1개가 있는 방이었고, 현관문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방, 방과 거실 사이 복도에 화장실, 그리고 거실로 이어지는 구조였다. 방에 2명, 거실에 2명 이렇게 잔다면 크게 무리없이 공간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한화 리조트치고는 주방이 작은 느낌었다. 비록 기본적인 것(소형 냉장고, 인덕션, 씽크대, 전기밥솥, 전기포트, 프라이팬, 접시, 식기구 등)은 갖춰져있지만, 주방이 작아서인지, 주위에 먹거리가 많아서인지, 머무는 동안 주방은 거의 이용하지 않았다.

 

위치/주변 : 마린시티 위치, 동백섬 산책 가능

주소 : 부산시 해운대구 마린시티 3로 52(우동) 또는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1410-3

<출처 : 한화리조트 홈페이지, 네이버 지도>

해운대에 비해 나중에 지어진 마린시티가 깔끔하고 멋있어 보이지만, 예전엔 숙소에 있으면 고층 건물들 사이에 음식점, 편의점 등이 많지 않고 해운대 백사장까지 20여분을 걸어야해서 불편했었다. 이젠 마린시티 골목에도 줄서서 먹는 음식점들이 많이 생기고 동백섬 초입부에 '더베이101'도 생겨서 저녁에 산책 간김에 야경을 즐길 곳도 있다. 해운대만큼의 젊은 열기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좀 더 편안하고 여유롭게, 가족들과 바다를 즐기기에 좋은 곳이 된 것 같다.

마린시티에 갈 때마다 꼭 들르는 동백섬은 다른 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낮에는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멋진 바다 풍경을 즐기면서 산책할 수 있고, (별 건 없지만) 아이들과 가볼 만한 누리마루 APEC 하우스도 관람하다가 해운대 해수욕장에도 가볍게 들를 수 있다. 밤에는 '더베이101'에서 맛있는 주전부리를 즐기며 마린시티의 야경을 즐길 수 있어서 이젠 낮밤 구분없이 가볼 만한 장소가 된 것 같다.

 

★ 정리 & 총평

 

항목 평가 (★★★★★) 코멘트
위치/주변 ★★★★ 마린시티에 위치. 해운대/동백섬 도보 20여분.
교통 ★★★ 지하철역이 도보로 먼 편. 해운대 해변로는 막히지만 마린시티 안은 괜찮음.
룸 상태 ★★★★☆ 성인 2명~4명 사용 가능한 아담한 크기. 바다 전망. 깔끔함.
친절 ★★★ 특별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다.
조식 - 미이용
인터넷 ★★★★ Wifi 무료. 속도 괜찮았음.
편의시설 - 미이용
추천 ★★★★ 마린시티에 바다 전망, 가성비 숙소를 찾으신다면 추천

 

 

웹사이트 : https://www.hanwharesort.co.kr/irsweb/resort3/resort/rs_room.do?bp_cd=0801

 

객실안내 | 해운대 | 리조트&테마파크 | Hanwha Resorts

패밀리 해운대와 오륙도, 광안대교가 함께 어우르는 대한민국 새로운 레져문화의 중심지, 한화리조트 해운대입니다. 객실정원 4 객실구성 원룸형 객실수 141 예약 조회 테이블 구분 정상요금 회원요금 무기명 기명 회원추천 평일 232,000원 105,000원 99,000원 108,000원 토요일,성수기(여름,겨울) 415,000원 154,000원 148,000원 166,000원 금요일, 준성수기(여름,겨울,공휴일전일) 323,000원 126,000원 120,0

www.hanwhares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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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우리나라2020. 5. 1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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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는 선택할 수 있는 라운지 종류가 많아서 좋다. 그 중 제1터미널의 스카이허브와 마티나가 음식 종류가 다양해서 배를 든든하게 채울 수 있는 곳으로 자주 회자된다. 아무래도 따끈따끈한 음식이 있고, 샐러드, 빵, 디저트 등도 잘 갖춰져서 그런 것 같다. 나는 둘 다 음식 종류도 맛도 비슷한 것 같아서 게이트에 가까운 곳으로 가곤 한다. 

그런데 비행기 게이트가 제1터미널의 탑승동에 위치했다면, 그리고 나처럼 카드사 혜택으로 라운지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선택의 폭이 매우 적어진다. 바로 스카이허브 라운지다.

장소가 협소해서 앉을 자리가 별로 없는데 손님도 몰리다보니 요새는 거의 대기줄이 있는 듯 하다. 줄을 서 있으면 자리가 정리되는대로 안내를 해주지만, 만약 비행기 시간이 촉박하다면 미련없이 떠나도 괜찮을 것 같다. 거의 탑승동 정중앙에 위치하고 있지만, 게이트가 멀면 어차피 일찍 일어나야한다. 탑승동이 생각보다 넓어서 나도 줄 서다가 발길을 돌린 적도 있고, 음식 먹고 열심히 뛰느라 바로 소화된 적도 있었다;;

샤워시설은 라운지 옆에 있어서 순서대로 이용할 수 있는데, 이상하게 화장실은 다른 라운지 근처에 있어서 꽤 멀었다. 옷을 갈아입으러 거의 왕복 5~7분을 썼던 것 같다. 어쩌면 내가 안내를 잘못 알아듣고 먼 곳으로 간 걸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한번 더 체크가 필요하다.

음식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서 회전율이 빠른 편이다. 아무래도 복잡하고 여유는 즐기기 힘들어 안타깝지만, 최근 카드사들이 혜택을 줄이고 있는 마당에 이거라도 어딘가 싶다.

 

<For Your Information>

스카이허브 라운지 제1터미널 탑승동

위치 : 인천 공항 국제선 제1터미널 탑승동 동쪽 4층

운영시간 : 월~일 7a.m.~9:30p.m. (현재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운영)

Priority Pass 웹사이트 : https://www.prioritypass.com/en/lounges/south-korea/seoul-incheon-international/icn10-sky-hub-lounge

 

Sky Hub Lounge ICN Airport Lounges Terminal 1 Concourse Seoul Incheon 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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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prioritypass.com

Diner's Club 웹사이트 : https://www.dinersclub.com/clubmembers/airport-lounges/sky-hub-lounge-3

 

Airport Lounge Detail | Diners Club International

Diners Club members have airport lounge access around the world! Select a country and airport to find the lounge terminal, location, and amenities.

www.dinersclub.com

 

2018/04/01 - [가성비/우리나라] - [공항] 인천공항 제2터미널 마티나 골드 라운지 후기 (Matina Gold Lounge, Incheon Terminal2 Concou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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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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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주변/교통 : 스미냑 번화가 근처, 골목길 치안 우려, 그랩/우버 불가능

주소 : Jalan Petitenget, Kompleks Villa Kendal No. 35, Seminyak, Bali

<출처 : devins-sky.com, Google Maps>

스미냑의 어딜 보고 싶은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밤(Night Life)을 즐기기엔 포테이토 헤드 비치 클럽(Potato Head Beach Club) 근처가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래서 그 근처에 있는 호텔들 중 데 빈스 스카이 (de Vins Sky)를 골랐는데, 큰 거리에서 작은 골목길을 걸어 그 끝에 다다르면 호텔이 있다. 낮엔 이 작은 골목길이 걸을만 하지만, 저녁에는 인적이 드물어서 꽤 무서워진다. 혼자, 또는 여자들만 걷기에는 조금 무서울 것 같다.

또 하나 안타까운 점은, 스미냑임에도 불구하고 그랩/우버 사용이 조금 불편하다. 이상하게 택시가 잘 안 잡혔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호텔과 계약한 업체가 있어서 그랩/우버를 로비에서 타는 건 불가능하고, 대신 밖에서 타고 들어와 내리는 것은 가능하다고 한다. 이미 우붓의 택시 마피아를 경험해서 놀랍진 않았고, 버기카 시간이 안 맞을 때가 많아서 골목길을 걸어나가 택시를 부르곤 했는데, 은근히 불편했다.

 

조식 : 매일 아침 7시~10시, 7층 레스토랑에서

7층 레스토랑에서 먹는 조식은 종류가 다양해서 좋다. 요일에 따라 다양한 계란(수란/프라이/삶은 계란 등) 및 빵(와플/팬케익 등) 요리를 선택할 수 있고, 기본 제공되는 빵, 과일 종류도 많고 밥, 면요리 등도 있었다. 아이스 커피는 없었지만 커피/까페라떼/차를 선택할 수 있었고 팜 슈거를 뿌리는 까페라떼가 참 맛있었다. 발리에서 다양한 형태의 숙소와 조식을 경험했는데 데 빈스 조식이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 같다. 비록 에어컨은 없었지만 사방이 뚫려있어서 앉아있다보면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고, 다른 건물에 약간 가르긴 하지만 그래도 바다가 보이는 자리가 항상 가장 인기 있는 자리였었다.

가보지는 않았지만 식당에 있는 안내문을 보니 오후~저녁 시간에는 영화 보는 날(Movie Night)이라던가, 발리 전통 춤 공연 같은 행사를 같이 주최하는 것 같았다.

 

편의시설 : 아담한 루프탑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 유료 스파 시설

7층 식당 옆에 위치한 루프탑 수영장은 생각보다 아담하다. 루프탑이지만, 건물에 가려서 인피니티 풀도 아니고 낮엔 너무 뜨거워서 물에 있기도 힘들다. 그래도 그늘 밑 선베드에 누워있다보면 바람이 솔솔 불어와서 시원하다. 

피트니스 센터는 수영장 한 켠 조그만 건물에 따로 있는데, 반층 정도 아래에 입구가 있다. 문을 열면 앙증맞은 크기에 놀랄 수도 있으나, 그리도 기본적인 기구들이 알차게 구비되어 있다. 에어컨도 빵빵하게 잘 나와서 시원하다. 피트니스 센터에 혼자 있다보면 왠지 개인 피트니스룸인 것 같아서 운동할 기분도 더 나고 좋다.

호텔 소개에 사우나 사진이 있어서 꽤 기대를 하고 갔는데, 알고 보니 스파 시설의 유료 프로그램을 이용할 때만 사용 가능한 곳이었다. 호텔 스파도 편해서 종종 이용하긴 하지만, 이번엔 월풀이 있어서 패스했다.

 

룸 타입 : 월풀 스위트 (Whirlpool Suite, 킹 베드 & 소파 베드)

문제의 월풀 스위트룸이다. 처음 체크인한 방은 1층이었는데, 1층에 수영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원이나 풀빌라가 있는 것도 아닌데 왜 1층에 방이 있을까 갸우뚱 했다. 들어가니 방이 꽤 넓었고, 화장실엔 세면대가 2개나 있고, 월풀이 있는 야외도 개인 정원이 있는 듯한 느낌이라 좋았다. 그런데 고층으로 방을 옮기게 된 이유는, 참을 수 없는 습기와 화장실에서 나는 냄새 때문이었다. 방에 들어가 에어컨을 켠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서 온 방 안이 꿉꿉해졌다.

그래서 옮긴 방은 꽤 고층이었다. 전망은 건물과 나무에 가려져 있었지만, 그것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서 월풀을 가려주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 월풀 욕조에 물을 받기 시작하면서 방 안이 급속도로 습해졌다. 아마 방이 고층이라서 조금 오래 버텼던 거였나보다. 에어컨을 켜도 사정이 나아지지 않았고 온 방 안이 습기를 머금는 데서 나아가, 습기를 내뿜고 있는 느낌이었다. 내 몸도 습기를 먹은 듯 추욱 쳐지고, 첫날 수영한 뒤 널어놨던 수영복은 결국 체크아웃 때까지 마르지 않았다. 계속 있다간 여행 와서 병 나겠다 싶어서 결국 다른 호텔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방에 쥐가 있었던 것 같다. 체크아웃 전에 가방 정리를 하는데, 지난번 호텔 체크아웃 때도 멀쩡했던 선물용 초콜렛의 포장이 찢어져 파먹은 흔적이 있어서 기겁했다.

나와 같은 문제를 겪지 않은 블로거들도 있는 거 같았는데, 방의 방향이 문제일까 생각해봤다. 체크아웃 할 때 보니까 우리 방의 맞은 편 방은 햇빛이 내리쬐고 있었는데 우리 방이 밝긴 했지만 해가 잘 들어오는 "남향"의 느낌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햇빛만을 탓하기엔, 우기라는 날씨를 탓하기엔, 다른 호텔들은 에어컨을 켜면 방 안의 습기가 낮춰졌는데, 빨래도 느리지만 잘 말랐는데, 이 호텔에선 1층 방에서도, 고층 방에서도 에어컨으로 해결할 수가 없었다. 아무래도 에어컨/환기 시스템에 치명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우기에 방문해서, 월풀 스위트룸이라서, 햇빛을 보는 방향이 아니라서, 나의 이 후기 글이 진리는 아닐 수도 있으나, 귀한 시간을 내서 가는 여행인 만큼, 이런 실패할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이길 바라는 마음에 신랄한 후기를 남긴다. 사진이 잘 나와서 많이 찍었는데, 조식도 맛있게 잘 먹었는데, 친절한 직원들 덕분에 기분도 좋았는데, 눅눅하고 습한 방(+쥐의 출현) 때문에 다시 찾고 싶지 않은 호텔이 되어버렸다.

1층 월풀 스위트
고층 월풀 스위트

 

★ 정리 & 총평

 

항목 평가 (★★★★★) 코멘트
위치/주변 ★★★☆ 스미냑 번화가 근처. 저녁에 호텔로 가는 골목길이 너무 어둡다.
교통 ★★☆ 스미냑이라 자주 막힌다. 호텔 로비로 그랩을 부를 수 없다.
룸 상태 - 별을 줄 수가 없다. 밑에 설명 참고.
친절 ★★★★ 프로페셔널한 호텔리어의 기운이 느껴진다.
조식 ★★★★☆ 좋은 전망. 다양한 종류. 친절한 직원들.
인터넷 ★★★☆ 가끔 느려진다.
편의시설 ★★★☆ 작은 루프탑 수영장, 아담한 피트니스 센터, 유료 스파 시설.
추천 다 좋은데 방이 쾌적하지 않아서 비추천

 

웹사이트 : https://devins-sky.com/

 

de Vins Sky Seminyak - Bali Hotel

de Vins Sky Hotel Seminyak located located in Seminyak. Close to Potato Head Beach Club. 40mins from Airport, and 5 mins away from Petitenget Beach.

devins-sk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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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낭만에 대하여2020. 5. 7.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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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 다가올 때 쯤이면, 전남 광양 매화마을의 홍쌍리 청매실 농원에 가고 싶다. 동백처럼 겨우내 빠알간 빛을 발하는 꽃도 있지만, 대부분은 긴 겨울동안 잠들어 있다가 따스한 봄기운이 느껴지면 꽃이나 잎을 피운다. 많은 사람이 봄에 피는 벚꽃을 기다리겠지만, 나는 벚꽃보다 이른 봄에 피는, 언 땅에서 가장 먼저 피어나 봄을 알려주는 매화를 기다리곤 한다. 그런 매화가 백운산 자락을 타고 심겨져 있는 곳, 봄이면 하얀색(백매화), 푸른빛이 감도는 하얀색(청매화), 붉은색(홍매화) 매화가 반기는 곳이 바로 홍쌍리 청매실 농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정작 매화축제 때는 청매실 농원에 가본 적이 없다. 꽃보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서, 하얀 꽃보다 검은 머리를 보고 싶지 않아서, 꽃에게 눈인사할 시간도 없이 떠밀리듯 걷기 싫어서, 나는 매번 매화축제를 비켜서 청매실 농원엘 갔다. 그러다보니 흐드러지게 만발한 매화를 본 적이 없다. 지나치게 한발 빨라서 가장 먼저 꽃을 피운 나무 몇그루만 만나거나, 지나치게 느려서 이미 꽃이 피고 지나간 자리만을 더듬곤 했다.

유일하게 단 한 번, 매화축제가 끝난 뒤에 방문했을 때, 매화꽃이 떨어지지 않은 나무들을 본 적이 있었다. 물론 그도 활짝 핀 상태는 아니었다. 지나가던 어르신 말에 따르면, 내가 방문하기 일주일 전쯤에, 햇빛을 덜 받는 나무들이 다른 나무들에 비해 뒤늦게 활짝 피어올랐다가 이제 막 져가는 중이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아란 하늘 아래에 하얗게 핀 매화 꽃을 보니 빈센트 반 고흐의 <꽃 피는 아몬드 나무(Blossom Almond)>를 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출처 :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 https://www.vangoghmuseum.nl>

고흐가 머물고 있던 남프랑스에서는 아몬드 꽃이 매화처럼 긴긴 겨울을 이겨내고 가장 빨리 꽃을 피워 봄을 알렸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그림은 아직 직접 보지 못하고 사진으로만 접했지만, 푸른빛이 도는 민트색 하늘 아래 분홍빛이 묻어난 하얀 아몬드 꽃들은 사진으로만 봐도 참 예쁘다. 당시 유행하던 일본 목판화의 영향을 받아서 그려졌다고 해서인지, 대담한 터치나 나무의 구도를 보면 우리나라 옛그림들에서 볼 수 있는 여백의 미가 느껴지기도 한다. 어쩌면 그래서 나는 우리나라의 매화를 보며 고흐의 아몬드 꽃이 떠오르는 걸지도 모르겠다. 꽃의 모양과 색깔뿐만 아니라 구도나 전체적인 분위기 등이 서로 비슷하게 닮아있으니까 말이다. 비록 다른 시대, 다른 장소의 다른 꽃이지만, 그럼에도 반 고흐가 담고자 했던 아름다움이 그 모든 다름을 초월하여 느껴지는 듯 하다.

이 그림은 고흐가 조카에게 선물하기 위해 그린 그림이다. 고흐가 사랑하는 동생 테오는 1890년 2월에 태어난 아들에게 형의 이름 '빈센트'를 붙여주었고, 고흐는 조카에게 희망찬 봄과 새생명을 상징하는 예쁜 꽃나무 그림을 그려서 선물했다. 그러나 밝은 그림과 달리 이 시기는 고흐의 가장 힘들었던 말년이었고, 결국 반 고흐는 1890년, 그리고 동생 테오도 1891년에 뒤이어 세상을 떠났다. 비록 삼촌과 아버지는 그렇게 일찍 아기 빈센트의 곁을 떠났지만, 아기 빈센트는 그들이 남겨둔 그림들을 잘 간직하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반 고흐 미술관이 생기는데 일조하였다고 한다. 그래서일까. <꽃 피는 아몬드 나무>를 보면 마치 고흐가 조카에게 보내고자 했던 '희망'이라는 선물이 조카의 손을 거쳐 결국 우리에게로 전해진 것만 같다. 그 희망을 안고서 새롭게 봄을 맞이해야겠다고, 다시 한 해를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매화 꽃을 보면서, 아몬드 꽃을 떠올리면서, 그렇게 다시, 또, 봄이다.

웹사이트 : https://www.vangoghmuseum.nl/en/collection/s0176V1962?v=1

 

Almond Blossom - Van Gogh Museum

Almond Blossom, 1890, Vincent van Gogh, Van Gogh Museum, Amsterdam (Vincent van Gogh Foundation)

www.vangoghmuseum.nl

 

에드워드 호퍼의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 (Edward Hopper's Nighthawks, 1942)

흩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며,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 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Georges Seurat's A Sunday on La Grande Jatte, 1884)

[축제] 시카고 세인트 패트릭의 날 (St. Patrick's Day,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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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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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거리를 방황하다가 긴 줄을 보고 그 대열에 합류했다가 후회했다. 앞에 분명 10팀 정도가 있다고 안내를 받고 대기를 시작했는데, 노란 불빛으로 분위기가 꽤 좋았고, 날이 선선한 저녁 시간이었고, 술을 파는 음식점이었던지라 회전율이 빠르지 않았다. 30분 정도를 예상했으나, 1시간 20여분만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고, 이미 텐동 재료가 다 떨어져서 주문할 수가 없었다.

추천 메뉴인 장어덮밥과 생연어덮밥을 먹었는데, 그릇에 정갈하게 담겨 나온다. 그런데 기다림의 시간에 비해서 아쉬운 맛이었다. 장어도 크고, 연어도 두꺼웠으나, 밥과 함께 먹으니 생각보다 밋밋했다. 그래서 친절하게 적혀 있었던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독하며 소스도 뿌려보고 김가루도 넣어보며 이런저런 방법으로 먹어 봤는데, 재료가 입 안에서 다 따로 놀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그렇다고 재료 본연의 맛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다. 일식에 그렇게 까다로운 입맛이 아닌데, 마침 "해목"을 방문했을 때가 일본 여행에서 다녀온지 얼마 안 되어서 그랬었는지, 대기가 길어서 너무 배가 고파서 그랬던 건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아니면 내가 "나고야식" 장어덮밥은 처음 먹어서 그 맛을 모르는 걸수도 있다. 그런데 같이 갔던 사람들도 다 약간 떨떠름한 반응이었던 걸 보면 보편적으로 기대하는 맛집의 수준엔 못 미쳤던 것 같다.

혹시나 다음에 다시 가보게 된다면, 장어덮밥이나 생연어덮밥보다는 텐동을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은 든다.

 

그래도 해운대 맛집이니 방문해보고 싶으시다면, 줄을 서야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고 식사시간보다 조금 일찍 방문하길 추천한다. 이미 줄이 길다면, 번호를 남기고 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으니 그동안 주변을 구경하자. 점심은 모르겠지만, 저녁은 나처럼 대기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질 수도 있으니 (분명 줄 서기 시작할 땐 사진과 같이 환한 이른 저녁이었으나 깜깜한 밤이 되어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미리 움직여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없었으면 한다.

 

 

<For Your Information>

연락처 : 051-746-3730

운영시간 : 매일 11a.m. ~ 10p.m. (브레이크 타임 3p.m. ~ 5p.m.)

주소 :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24번길 8

<출처 :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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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우리나라2020. 5. 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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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부산이나, 오리불고기 전문점 "일등가"를 갈 때면 "안동 보리밥"에 차량 대기줄이 서 있거나, 주차 차량이 많은 것을 자주 보았다. 한번이면 그럴 수도 있겠다, 싶겠지만, 매번 그렇길래 언젠가 한번쯤 꼭 가보자 했었었고, 조금 이른 점심시간에 대기줄 없이, 그러나 이미 차량으로 꽉 찬 주차장에 들어갔다. 가보고 알았는데, 이 곳도 일등가가 있는 "더 이스트 인 부산"처럼 (아마도 브랜드가 다르지만 같은 기업 소속일 것으로 추정되는) 여러 음식점이 있는 곳이었다. 마침 주차할 자리가 "풍원장 시골밥상집" 근처에 나서 차를 대고, 잠시 고민에 빠졌다. 계획대로 안동 보리밥에 갈 것인지, 풍원장 시골밥상집으로 갈 것인지. 차와 가깝다는 점, 그리고 한정식이라는 데 끌려서 "풍원장 시골밥상집"부터 가보기로 했다.

기본 메뉴가 2인 이상부터 주문 가능해서 돼지불고기 정식을 먹어보기로 했다. 주문이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반찬들이 주루룩 나오는데, 이모님이 꼭 만두부터 먼저 먹어보라고 추천하시며 가운데에 두셨다. 잘 모를 땐 말을 잘 들어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만두부터 한입 베어먹었는데, 상에 있는 다른 모든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확 올라갔을만큼 맛있었다. 또 마음에 들었던 건, 푸짐한 한상과 함께 구절판이 나왔다는 것이다. 한정식 집에서 의외로 이 구절판을 생략하는 곳이 많아서 요샌 한정식 집에 가도 별 기대를 하지 않는데 상 위에 놓인 걸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반찬 종류가 많아서 모든 것을 음미하면서 먹어보진 못 했지만(밑의 사진은 일부분만 찍은 것), 입에 넣는 것마다 대체로 맛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나올 때 보니 각종 밑반찬도 팔고 있어서 깻잎을 사갔는데, 역시 맛있었다. 홈페이지에서 보니 "안동 보리밥"도 반찬이 다양하게 나오는 한상이던데, 반찬 맛이 비슷한지 문득 궁금해져서 다음에 꼭 가보기로 했다.

가정의 달이라는 5월에, 그외의 각종 가족 모임에, 다같이 편안하게 둘러앉아 입맛에 맞는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맛집으로 추천한다.

아, 가게 되신다면, 꼭, 만두 먼저 맛 보시길!

 

<For Your Information>

풍원장 시골밥상집 본점

연락처 : 051-721-7718

운영시간 : 매일 11a.m. ~ 9p.m.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205

<출처 : 네이버 지도>

웹사이트 : http://www.poongwonjang.co.kr/

 

풍원장

 

www.poongwonj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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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우리나라2020. 5. 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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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가"는 부산 힐튼 아난티 코브나 기장을 가게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오리불고기 맛집이다. 해운대에서 가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한동안 이 집 오리불고기에 꽂혀서, 해운대에 머물 때도 가봤었는데, 생각보다 거리도 멀고, 무엇보다 점심/저녁 시간에 가기엔 길이 너무 막힌다. 결국 출발할 때 네비게이션에서 예상한 시간보다 훨씬 더 걸려서 약 1시간 반이 걸렸다 (돌아올 땐 막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해운대 근처에도 맛집이 많으니, 기장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만약 나처럼 오리불고기를 좋아한다면, 이 곳도 좋아할 것 같다. 오리불고기는 간장 / 고추장 / 반반(3~4인 이상만, 2천원 추가)이 가능한데, 둘 다 먹어보니 나에겐 고추장이 훨씬 입맛을 돋구었다. 고기와 함께 샐러드, 야채, 무쌈, 김치, 국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다만, 최근에 방문해보니 샐러드는 초기에 비해 몇가지 재료가 좀 빠진 것 같아서 부실해진 것 같다 (하기 사진 왼쪽/오른쪽 비교). 

사진엔 없으나 동행들이 들깨수제비와 잔치국수를 먹었는데 맛이 꽤 맛있었다고 했다. 나는 불고기엔 역시 볶음밥이지..라고 생각하지만, 이 곳의 볶음밥은 생각보다 맛이 좀 심심한 편이라 추천하기 애매하다. 고추장 오리불고기 간은 딱 적당한데, 왜 볶음밥은 이렇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가장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따라서 식사는 개인 기호에 따라 시켜 먹으면 될 것 같다.

고기를 굽거나 볶음밥을 해 먹는 건 모두 스스로 해야한다. 재료만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니, 중요한 대접할 만한 곳이라기 보다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편하게 고기 먹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편한 건, 700여평이라는 거대한 크기 덕분에, 한창 식사 시간에 방문하더라도 가더라도 앉아있는 사람이 많을 뿐, 줄을 서서 기다려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미리 예약하면 조용한 방이나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 같다.

또는, 같은 건물 "더 이스트 인 부산"에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니 그날 그날  느낌따라 메뉴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가보지는 않았으나, 왠지 느낌에 다른 층 음식점들-대게/킹크랩, 꼬막 갈치, 디저트 등-이 더 유명한 것 같기도 하다. 갈 때마다 3층에서 내리시는 분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For Your Information>

일등가 부산본점

연락처 : 051-721-5480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6 4층

<출처 : 네이버 지도>

웹사이트 : http://www.theast.co.kr/

 

일등기업,더이스트인부산,대게만찬, 일등가, 일등가오리불고기, 일등가꼬막갈치, 옥탑방, 이스트베이커리,,,

일등기업 - 더이스트인부산 :: 대게만찬, 일등가, 일등가오리불고기, 일등가꼬막갈치, 옥탑방, 이스트베이커리

www.the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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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우리나라2020. 4. 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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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간 김에 지인에게 추천받은 서울식 손만두집, 자하손만두에 가봤다.

찾아보니 2018년부터 '미슐랭/미쉐린 빕 구르망(Bib Gourmand : 합리적인 가격-1인 35,000원 이하-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 리스트에 올랐던 것 같다. '자하(紫霞)'는 '보라빛 노을'이라는 뜻으로 맑은 저녁에 음식점 근처의 자하문에서 보라빛 노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노을을 보지는 못 했으나, 이름 뜻을 듣기만 해도 아름답다. 나는 해가 쨍쨍할 때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서 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점심 시간이 지난지라 인기가 많다는 2층 창가 자리에 앉아 인왕산 전경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식 손만두가 뭘까. 떡만두국은 주로 집에서 먹는 음식으로 여겨져 나에겐 외식 메뉴가 아니었는데, 손만두와 냉동만두 차이 정도만 알고 있었던지라 '서울식'이란 말에 궁금해서 가봤다. 그릇 속의 만두를 유심히 보니, 떡만두국에 들어간 만두 모양은 좀 익숙했고, 만두국에 들어간 만두는 평소에 보던 모양와 달랐다. 

만두국을 먹어보니 왠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국물을 맛 봤을 때는 살짝 밍밍한 느낌이었다. 사람에 따라 싱겁거나 간이 덜 됐다고 느낄 수도 있는 맛이겠다 싶었다. 부모님이 간을 세게 드시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나 같은 경우엔 계속 먹을수록 담백하고 깔끔한 맛 같아서 좋았다. 마치 건강한 음식을 맛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함께 시킨 빈대떡도 전통적인 빈대떡 맛이었다다. 원래 전 종류를 좋아하는지라 빈대떡 때문이라도 다시 방문해야겠다 싶었다.

 

간이 센 자극적인 맛에 질려서, 조금 심심한 듯한, 그러나 담백한 맛이 그리울 때

약간 으슬으슬 추운 날씨에 시원한 국물, 또는 비오는 날 빈대떡이 먹고 싶을 때,

넓은 창문으로 인왕산을 바라보며 속을 든든히 하고 싶을 때,

그리고 아직 내가 먹어보지 못한 다른 만두들 모양과 맛이 궁금할 때,

 

뭐 손만두가 어울릴만한, 또는 자하손만두에서 바라본 그 풍경이 떠오를만한 그런 날들에 말이다.

 

<For Your Information>

연락처 : 02-379-2648

운영시간 : 매일 11a.m. ~ 9:30p.m. (명절 전날, 당일 휴무)

주소 :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2

주차/발렛파킹 가능

<출처 :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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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우리나라2020. 4. 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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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타입 : 아난티 프라이빗 레지던스 A (방&거실, 작은 주방/미니바, 화장실 각 1개씩)

두 사람이 쓰기엔 방이 넓고 좋다. A타입은 반은 일체형 방과 거실, 그리고 작은 주방이 있고 나머지 반은 드레스룸과 화장실이다. 그래서 화장실과 드레스룸이 잠시 머무르며 쓰기엔 상당히 넓게 느껴진다. 화장실은 욕조, 샤워실, 세면대 2개, 변기 이렇게 다 따로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면서 욕조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어서, 다음에도 A타입을 이용할 것 같다. 욕조 옆은 테라스 공간인데, B타입은 도면을 보니 욕조 대신 테라스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출처 : Ananti Cove>

안타깝게도 레지던스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주방이 매우 작다. 자그마한 씽크대가 있긴 하지만, 미니바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하다. 아난티 타운에 식당들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배달앱도 있으니 괜찮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바닷가에 지어진 호텔이라 레지던스에서 음식점까지는 꽤 걸어야하는데 주방까지 작다니, 게다가 인덕션도, 전자렌지도 없다니, 아아- 아쉽도다.

현관, 침실, 주방, 드레스룸

작은 냉장고는 이색적인 외국 음료들로 꽉 차 있다. 주로 맥주 종류가 많고, 알코올 없는 주스나 탄산 음료도 있다. 외국 음료라는 걸 감안한다면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고, 시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음료들도 있어서 나는 이것저것 먹어봤다. 

왼쪽 : 미니바 음료 설명, 오른쪽 : 주방 식기구 및 냉장고

욕조에 기대서, 또는 누워서 바라보는 전망이 참 좋다. 밤에 밖에서 보니, 저층의 경우엔 안이 생각보다 잘 보이는 것 같았다. 내가 머물던 층은 고층이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그리고 어차피 밖이 깜깜해서 불을 끄고 밤 목욕을 즐겼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었지만, 파도가 바위를 치는 소리를 들으며 밤바다를 보는 기분도 꽤 괜찮았다.

조용한 아침 바다. 호텔이 동향이라 해돋이도 방 안에서, 욕조에서,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었다. 바다 저 멀리서 해는 천천히 떠올랐고, 나의 시간도 그렇게 느리게 흘러갔으면 했다.

왼쪽 : 화장실, 오른쪽 : 욕조 및 호텔 어메니티

 

편의시설 : 인피니티 풀 & 워터하우스

비수기에 방문해서인지 아난티 전용 인피니티풀을 사용할 수 없었다. 아마 비수기 기간동안 공사를 해서 그런 듯 하다. 성수기에는 힐튼 호텔쪽에 있는 인피니티풀과 워터파우스는 이용객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한가한 아난티 인피니티풀을 이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고 들었다. 비수기라서 그런지, 아니면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조금 기다리다보면 아무도 없는 워터하우스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부산 바다를 바라보면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았다. 부산을 처음 가본다면 잘 모르겠지만, 이미 부산을 많이 가봤거나, 복잡한 해운대 바다를 벗어나고 싶거나, 온전히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아난티 코브/힐튼 부산을 추천하고 싶다. 

 

★ 정리 & 총평

 

항목 평가 (★★★★★) 코멘트
위치/주변 ★★ 주변은 바다와 산책로. 도보 15분 정도에 음식점. 차로 10분 거리에 아울렛.
교통 ★★ 대중교통 이용 불편. 차량 이동 추천.
룸 상태 ★★★★ 그래도 레지던스인데, 주방이 있으나마나해서 별 하나를 뺐다.
친절 ★★★ 특별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다.
조식 - 미이용.
인터넷 ★★★ 속도 빠름.
편의시설 ★★★★☆ 워터하우스 이용 가능, 아난티 전용 인피니티 풀은 사용불가.
추천 ★★★ 기장 바다를 바라보며 온전히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For Your Information>

연락처 : 051-604-7000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출처 : 네이버 지도>

웹사이트 : https://www.ananti.kr/kr/cove/ownersclub_view1.asp

 

아난티 코브

아난티 코브 홈페이지 입니다.

www.anant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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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아시아2020. 4. 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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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한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가 터미널1에 있던 거 같긴 한데, Zone C/D 중에 어디였는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왠지 위치상 거의 같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거 같고, 사진도 거의 비슷한데 얼마만큼 거리가 있는지, 혹은 동일한 곳인데 구분만 해놓은 건지 확실치가 않다. 다음에 혹시 기회가 되서 다시 가본다면 그때 더 자세히 봐야겠다.

여튼 내가 갔던 플라자 프리미엄 라운지는 보시다시피 잘 정돈되어있다. 음식은 쉐프들이 서 있는 곳에 있는 것이 전부였지만, 간단하게 요기할 정도의 핫푸드는 있었다. 국물 있는 면요리도 있었던 거 같은데, 홍콩 라운지와는 다른 비주얼이라서 나는 시도하지 않았지만 국이 필요하다면 먹어봐도 좋을 듯 하다.

샤워시설은 없었지만 화장실은 깔끔했고, 식사할 수 있는 테이블 자리가 많았다. 그리고 사진에 보이지 않는 벽면 쪽에는 충전할 수 있는 usb 포트가 있는 자리와 낮은 테이블이 있었다 (PP카드 웹사이트에 있는 사진과 비슷하다). 그쪽 소파 자리가 더 아늑하고 편해서 나는 그 자리에 계속 앉아있다가 비행기를 타러 갔던 것 같다.

 

<For Your Information>

위치 : 타오위안 공항 국제선 터미널1 4층

운영시간 : 월~일 6a.m.~10p.m. (현재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미운영)

Priority Pass 웹사이트 : https://www.prioritypass.com/en/lounges/taiwan/taipei-taoyuan-international/tpe5-plaza-premium-lounge-zone-c

 

Plaza Premium Lounge (Zone C) TPE Airport Lounges Terminal 1 Taipei Taoyuan International

Use of cookies Welcome to the new Priority Pass site. We use cookies to ensure that we give you the best experience on our website.

www.prioritypass.com

Diners Club 웹사이트 : https://www.dinersclub.com/clubmembers/airport-lounges/plaza-premium-lounge-zon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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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