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심비/우리나라2020. 5. 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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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가"는 부산 힐튼 아난티 코브나 기장을 가게 된다면 추천하고 싶은 오리불고기 맛집이다. 해운대에서 가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한동안 이 집 오리불고기에 꽂혀서, 해운대에 머물 때도 가봤었는데, 생각보다 거리도 멀고, 무엇보다 점심/저녁 시간에 가기엔 길이 너무 막힌다. 결국 출발할 때 네비게이션에서 예상한 시간보다 훨씬 더 걸려서 약 1시간 반이 걸렸다 (돌아올 땐 막히지 않아서 다행이었다). 해운대 근처에도 맛집이 많으니, 기장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가보길 추천한다.

만약 나처럼 오리불고기를 좋아한다면, 이 곳도 좋아할 것 같다. 오리불고기는 간장 / 고추장 / 반반(3~4인 이상만, 2천원 추가)이 가능한데, 둘 다 먹어보니 나에겐 고추장이 훨씬 입맛을 돋구었다. 고기와 함께 샐러드, 야채, 무쌈, 김치, 국 등이 푸짐하게 나온다. 다만, 최근에 방문해보니 샐러드는 초기에 비해 몇가지 재료가 좀 빠진 것 같아서 부실해진 것 같다 (하기 사진 왼쪽/오른쪽 비교). 

사진엔 없으나 동행들이 들깨수제비와 잔치국수를 먹었는데 맛이 꽤 맛있었다고 했다. 나는 불고기엔 역시 볶음밥이지..라고 생각하지만, 이 곳의 볶음밥은 생각보다 맛이 좀 심심한 편이라 추천하기 애매하다. 고추장 오리불고기 간은 딱 적당한데, 왜 볶음밥은 이렇지? 라는 생각이 들만큼 가장 아쉬운 부분인 것 같다. 따라서 식사는 개인 기호에 따라 시켜 먹으면 될 것 같다.

고기를 굽거나 볶음밥을 해 먹는 건 모두 스스로 해야한다. 재료만 가져다 주는 시스템이니, 중요한 대접할 만한 곳이라기 보다는 가족이나 지인들과 편하게 고기 먹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무엇보다 편한 건, 700여평이라는 거대한 크기 덕분에, 한창 식사 시간에 방문하더라도 가더라도 앉아있는 사람이 많을 뿐, 줄을 서서 기다려 본 적이 없었다. 게다가 미리 예약하면 조용한 방이나 바다가 보이는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것 같다.

또는, 같은 건물 "더 이스트 인 부산"에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니 그날 그날  느낌따라 메뉴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가보지는 않았으나, 왠지 느낌에 다른 층 음식점들-대게/킹크랩, 꼬막 갈치, 디저트 등-이 더 유명한 것 같기도 하다. 갈 때마다 3층에서 내리시는 분이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For Your Information>

일등가 부산본점

연락처 : 051-721-5480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6 4층

<출처 : 네이버 지도>

웹사이트 : http://www.theast.co.kr/

 

일등기업,더이스트인부산,대게만찬, 일등가, 일등가오리불고기, 일등가꼬막갈치, 옥탑방, 이스트베이커리,,,

일등기업 - 더이스트인부산 :: 대게만찬, 일등가, 일등가오리불고기, 일등가꼬막갈치, 옥탑방, 이스트베이커리

www.thea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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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우리나라2020. 4. 2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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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 간 김에 지인에게 추천받은 서울식 손만두집, 자하손만두에 가봤다.

찾아보니 2018년부터 '미슐랭/미쉐린 빕 구르망(Bib Gourmand : 합리적인 가격-1인 35,000원 이하-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 리스트에 올랐던 것 같다. '자하(紫霞)'는 '보라빛 노을'이라는 뜻으로 맑은 저녁에 음식점 근처의 자하문에서 보라빛 노을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노을을 보지는 못 했으나, 이름 뜻을 듣기만 해도 아름답다. 나는 해가 쨍쨍할 때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가서 노을은 볼 수 없었지만, 점심 시간이 지난지라 인기가 많다는 2층 창가 자리에 앉아 인왕산 전경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식 손만두가 뭘까. 떡만두국은 주로 집에서 먹는 음식으로 여겨져 나에겐 외식 메뉴가 아니었는데, 손만두와 냉동만두 차이 정도만 알고 있었던지라 '서울식'이란 말에 궁금해서 가봤다. 그릇 속의 만두를 유심히 보니, 떡만두국에 들어간 만두 모양은 좀 익숙했고, 만두국에 들어간 만두는 평소에 보던 모양와 달랐다. 

만두국을 먹어보니 왠지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국물을 맛 봤을 때는 살짝 밍밍한 느낌이었다. 사람에 따라 싱겁거나 간이 덜 됐다고 느낄 수도 있는 맛이겠다 싶었다. 부모님이 간을 세게 드시는 편이 아니라서 그런지, 나 같은 경우엔 계속 먹을수록 담백하고 깔끔한 맛 같아서 좋았다. 마치 건강한 음식을 맛보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함께 시킨 빈대떡도 전통적인 빈대떡 맛이었다다. 원래 전 종류를 좋아하는지라 빈대떡 때문이라도 다시 방문해야겠다 싶었다.

 

간이 센 자극적인 맛에 질려서, 조금 심심한 듯한, 그러나 담백한 맛이 그리울 때

약간 으슬으슬 추운 날씨에 시원한 국물, 또는 비오는 날 빈대떡이 먹고 싶을 때,

넓은 창문으로 인왕산을 바라보며 속을 든든히 하고 싶을 때,

그리고 아직 내가 먹어보지 못한 다른 만두들 모양과 맛이 궁금할 때,

 

뭐 손만두가 어울릴만한, 또는 자하손만두에서 바라본 그 풍경이 떠오를만한 그런 날들에 말이다.

 

<For Your Information>

연락처 : 02-379-2648

운영시간 : 매일 11a.m. ~ 9:30p.m. (명절 전날, 당일 휴무)

주소 : 서울 종로구 백석동길 12

주차/발렛파킹 가능

<출처 : 네이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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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우리나라2020. 4. 2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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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 타입 : 아난티 프라이빗 레지던스 A (방&거실, 작은 주방/미니바, 화장실 각 1개씩)

두 사람이 쓰기엔 방이 넓고 좋다. A타입은 반은 일체형 방과 거실, 그리고 작은 주방이 있고 나머지 반은 드레스룸과 화장실이다. 그래서 화장실과 드레스룸이 잠시 머무르며 쓰기엔 상당히 넓게 느껴진다. 화장실은 욕조, 샤워실, 세면대 2개, 변기 이렇게 다 따로 있어서 사용하기 편했다. 특히 바다를 바라보면서 욕조에서 목욕을 즐길 수 있어서, 다음에도 A타입을 이용할 것 같다. 욕조 옆은 테라스 공간인데, B타입은 도면을 보니 욕조 대신 테라스가 넓게 자리하고 있다.

<출처 : Ananti Cove>

안타깝게도 레지던스라는 단어가 무색할 만큼 주방이 매우 작다. 자그마한 씽크대가 있긴 하지만, 미니바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듯 하다. 아난티 타운에 식당들이 있는 건 알고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배달앱도 있으니 괜찮겠지만,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바닷가에 지어진 호텔이라 레지던스에서 음식점까지는 꽤 걸어야하는데 주방까지 작다니, 게다가 인덕션도, 전자렌지도 없다니, 아아- 아쉽도다.

현관, 침실, 주방, 드레스룸

작은 냉장고는 이색적인 외국 음료들로 꽉 차 있다. 주로 맥주 종류가 많고, 알코올 없는 주스나 탄산 음료도 있다. 외국 음료라는 걸 감안한다면 생각보다 가격이 괜찮고, 시중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음료들도 있어서 나는 이것저것 먹어봤다. 

왼쪽 : 미니바 음료 설명, 오른쪽 : 주방 식기구 및 냉장고

욕조에 기대서, 또는 누워서 바라보는 전망이 참 좋다. 밤에 밖에서 보니, 저층의 경우엔 안이 생각보다 잘 보이는 것 같았다. 내가 머물던 층은 고층이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그리고 어차피 밖이 깜깜해서 불을 끄고 밤 목욕을 즐겼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었지만, 파도가 바위를 치는 소리를 들으며 밤바다를 보는 기분도 꽤 괜찮았다.

조용한 아침 바다. 호텔이 동향이라 해돋이도 방 안에서, 욕조에서, 테라스에서 즐길 수 있었다. 바다 저 멀리서 해는 천천히 떠올랐고, 나의 시간도 그렇게 느리게 흘러갔으면 했다.

왼쪽 : 화장실, 오른쪽 : 욕조 및 호텔 어메니티

 

편의시설 : 인피니티 풀 & 워터하우스

비수기에 방문해서인지 아난티 전용 인피니티풀을 사용할 수 없었다. 아마 비수기 기간동안 공사를 해서 그런 듯 하다. 성수기에는 힐튼 호텔쪽에 있는 인피니티풀과 워터파우스는 이용객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한가한 아난티 인피니티풀을 이용할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고 들었다. 비수기라서 그런지, 아니면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지, 조금 기다리다보면 아무도 없는 워터하우스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부산 바다를 바라보면서 편안하고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았다. 부산을 처음 가본다면 잘 모르겠지만, 이미 부산을 많이 가봤거나, 복잡한 해운대 바다를 벗어나고 싶거나, 온전히 호캉스를 즐기고 싶다면 아난티 코브/힐튼 부산을 추천하고 싶다. 

 

★ 정리 & 총평

 

항목 평가 (★★★★★) 코멘트
위치/주변 ★★ 주변은 바다와 산책로. 도보 15분 정도에 음식점. 차로 10분 거리에 아울렛.
교통 ★★ 대중교통 이용 불편. 차량 이동 추천.
룸 상태 ★★★★ 그래도 레지던스인데, 주방이 있으나마나해서 별 하나를 뺐다.
친절 ★★★ 특별히 친절하지도 불친절하지도 않았다.
조식 - 미이용.
인터넷 ★★★ 속도 빠름.
편의시설 ★★★★☆ 워터하우스 이용 가능, 아난티 전용 인피니티 풀은 사용불가.
추천 ★★★ 기장 바다를 바라보며 온전히 호캉스를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

 

<For Your Information>

연락처 : 051-604-7000

주소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1

<출처 : 네이버 지도>

웹사이트 : https://www.ananti.kr/kr/cove/ownersclub_view1.asp

 

아난티 코브

아난티 코브 홈페이지 입니다.

www.anant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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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우리나라2020. 4. 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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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맛집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2021년 업데이트 포스팅 참고: [음식] 양산 원동 미나리 삼겹살 비추천으로 돌변한 슬픈 이유

 

본격적으로 봄이 시작되면 생각나는 제철 음식 미나리. 그리고 언제 먹어도 맛있는 삼겹살은 찰떡궁합이다. 양산 원동에 가면 미나리 삼겹살을 파는 많은 비닐하우스 & 음식점을 볼 수 있다. 미나리는 (아마도) 양산 원동 미나리밭에서 가져왔을테고, 삼겹살은 농협에서, 쌈장/김치은 다 아는 브랜드 제품이라 맛은 대동소이한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차가 많이 세워져 있는 곳으로 주로 찾아가는 편이다. 즉, 아직 단골은 없단 얘기.

미나리는 한단에 1만원으로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가격보다 좀 비싼 느낌이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더 알차고 맛있는 것 같다. 아마도 창문이 뚫린 비닐하우스에서, 야외는 아니지만 야외같은 느낌으로 갓 나온 미나리와 삼겹살을 구워 먹을 수 있으니 그런 맛이 더해져서 맛있는 것 같기도 하다. 마치 소풍 가서 김밥 먹는 느낌이랄까.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올해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원동 미나리 축제가 없었지만 축제때 방문한다면 흥겨움도 즐기고 맛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오늘이라도 마트에서 미나리를 한단 사가서 마치 소풍 온 듯 삼겹살과 함게 구워 먹어보는 건 어떨까.

비닐하우스에서 즐기는 원동 미나리 삼겹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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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북미2020. 4. 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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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카고에서 반드시 스프링클스 컵케익을 먹어야하는 이유는 없다. 창업주 캔디스 넬슨(Candace Nelson; 발음이 맞는지 확실치 않음)가 2005년 처음 가게를 연 곳은 LA 베버리힐즈이고, 현재 미국 전역에 31개의 지점이 있다. 시카고도 그런 지점들 중 하나이다. 그렇지만, 일리노이주에서는 시카고에만 지점이 있고, 컵케익 ATM은 전국적으로 총 15개인데 마침 시카고에 ATM이 있으니, 매그니피센트 마일(Magnificent Mile) 근처에 있다면 한번쯤 가보는 게 어떨까.

가게 안은 협소한 편이라 창가에만 네명정도 앉을 자리가 있다. 그래서 대부분 테이크-아웃을 해가는 것 같다. 나는 가게가 열려있어서 굳이 이용하지 않았는데, 혹시 어렵사리 찾아갓는데 가게 문이 닫았다면 ATM을 이용하면 될 것 같다.

딱 봐도 디저트 가게!

 

모양

컵케익 디자인이 전반적으로 심플하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 아는 매그놀리아 컵케익(Magnolia Bakery's)이 아기자기하고 깜찍한 느낌이라면은, 스프링클스도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다. 스프링클스 웹페이지에서 표현한 대로 컵케익 위의 동그라미 점(dot, 또는 컵케익 맛에 따라 알파벳이 올라가기도 한다)이 그런 느낌이 나게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파스텔톤을 포함하여 알록달록한 매그놀리아에 비해 주로 흰색/초콜릿색을 베이스로 컵케이크를 만들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뭔가 잘 정돈된 느낌이라 손 대기가 아까울 정도.

컵케이크도, 포장지도 깔끔

 

맛 & 양

달달하다. 총 4가지 맛을 사보았는데 다 맛있었다 (왼쪽 위부터 네잎클로버는 얼그레이 맛이었던 것 같고.. 빨간색은 레드벨벳, 밑에는 다크 초콜렛과 블랙 초콜렛&화이트 바닐라 크림). 생각보다 컵케이크가 커서 하나 먹으면 배부른 느낌이다. 조금씩 맛보고 싶다면 미니 사이즈 컵케이크를 사도 될 것 같다. 다만 미니 컵케이크는 맛이 한정되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For Your Information>

운영시간 : 월~일 10a.m. ~ 6p.m. (코로나가 진정되고 나면 다시 조정될 듯)

- 컵케이크 ATM : 24시간이지만 현재 코로나로 인해 제한적 운영 또는 미운영중

주소 : 50 East Walton Street, Chicago, IL 60611

<출처: Google Maps>

 

웹사이트 : https://sprinkles.com/

 

Sprinkles Cupcakes | Bakery, Ice Cream, ATM, Online Ordering

Sprinkles offers a variety of cupcakes, cookies, and brownies. Also available at select locations are layer cakes and ice cream.

sprinkl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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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북미2020. 4. 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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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 가볼 만한 많은 곳들이 있겠지만, 매그니피센트 마일(Magnificent Mile) 거리를 방문했거나, 그 근처에 머문다면 시카고 애플 스토어 (Chicago Apple Michigan Avenue)도 들러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시카고 트리뷴지 건물 앞에서 강을 바라보고 있는 이 스토어는 굳이 애플 제품을 구경하거나 사지 않더라도, 스토어 내부 어딘가에 앉아 강변과 마천루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

나는 광장에서 보이는 유리 건물만 보고 스토어가 생각보다 작구나하고 속단했는데, 광장에서 보이는 건 그저 입구일 뿐이었다. 들어서자마자 가게 아래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강과 뻥 뚫린 공간감에 마치 전망 좋은 레스토랑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잠시 잠깐 들를 생각으로 왔는데, 계단마다 또 의자마다 편하게 앉아있는 사람들의 모습에 커피라도 한잔 사올걸 싶었다.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건출물이 주는 기쁨 외에도 플래그십 스토어의 각종 제품들이 눈을 즐겁게 할 것이다. 애플 스토어답게 깔끔하게 섹션별로 디스플레이를 해두었으니 원하던 제품도 보고 전망도 즐기는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세인트 패트릭의 날에 방문한 시카고 애플 스토어 내/외부 모습

 

 

<For Your Information>

운영시간 : 월~토 9a.m.~9p.m. / 일 10a.m.~7p.m. (※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현재 미운영)

주소 : 401 North Michigan Avenue, Chicago, IL 60611

<출처: Google Maps>

웹사이트 : https://www.apple.com/retail/michiganavenue/?cid=aos-us-seo-maps

 

Michigan Avenue - Apple Store - Apple

Apple Store Michigan Avenue store hours, contact information, and weekly calendar of events.

www.ap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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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북미2020. 3. 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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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는데, 몸이 바뀌는 것을 느낄 때 가끔 나도 나이가 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그 중 하나가 외국에서 한국 음식과 비슷한 맛을 찾게 되는 것이다. 한땐 한달도 넘게 한국 음식을 못 먹어도 끄떡없이 외국 음식이 꿀떡꿀떡 잘 넘어갔었는데, 요새는 대략 5일에서 일주일이 한계치인 듯 하다. 라멘-산을 간 날도 그런 한계치에 도달한 날이었다. 원래는 멕시칸 음식정도로 달래보려했으나, 세인트 패트릭 데이를 앞두고 예약없이 찾아간 맛집엔 자리가 없었다. 그런데 요상하게 한번 그렇게 발길을 돌리고 나니 가볼까 하는 곳마다 대기줄이 있었고, 그러다가 아시아 음식을 먹기로 하고 가까스로 앉을 곳을 찾은 곳이 라멘-산의 바(Bar) 자리였다. 

메뉴를 쭈욱 보다가 꽂힌 것이 바로 볶은 마늘과 버터바른 옥수수가 들어간 김치 & 프라이드 치킨 라면 (Kimchi & Fried Chicken Fried Garlic, Buttered Corn) 이다. 그리고 음식점 찾아 리버 노스 (River North) 지역을 헤맨 나의 갈증을 채워줄 아사히 맥주 한잔. 바에서 바로 건네받은 아사히 맥주는 맥알못이 몇년간 마신 맥주 중 가장 시원하고 맛있었다. 그리고 그대로 단숨에 반 잔을 쭈욱 들이키고 한층 여유롭게 라면을 기다리며 주위를 둘러보니 대부분이 젊은 외국인들이었다. 북미 지역에서 한국 음식점을 찾지 못 하면, 일식이나 중식 음식점을 찾으면 된다. 둘 중 하나는 분명 있을 것이다. 특히 시내 중심가에 가까운 곳일수록 일식 음식점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라면집보다 스시가 더 잘 보일 듯). 그정도로 일식이 이들에게 익숙하고 자주 찾는 음식이 되었다는 것이 부럽다.

라면의 비주얼은 무척 빨갛고 김치, 치킨, 옥수수, 계란으로 뒤덮여있어서 처음엔 내가 무엇을 시킨 것인가, 했다. 그러나 국물 한 모금을 먹고, 아무 말 없이 라면을 먹었다. 아사히 맥주로 갈증을 달랬다면, 라면으로 속을 달랬다. 일주일간 위의 중간 어디쯤인가, 치즈와 밀가루 등이 범벅이 되어 탄산으로도 내려가지 않던 그 무언가가 칼칼한 국물과 함께 쑤욱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다. 이는 한국 사람, 아니 오랫동안 한국 음식을 먹지 못 했던 한국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니 필히 확인 바람

 

<For Your Information>

시카고에 총 3개 지점이 있는데 시내에 가까운 곳은 내가 방문한 River North 지점이다.

웹사이트에서 예약, 픽업예약, 배달주문 등이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운영 시간 : 월~일 11a.m.~9p.m. (일 12p.m 오픈)

주소 : 59 W Hubbard St #2, Chicago, IL 60654

<출처 : Google Maps>

웹사이트 : https://www.ramensan.com/

 

RAMEN-SAN

Ramen-san is a neighborhood noodle joint that slings hot broth, ice-cold beer and classic hip-hop. We’re open for lunch, dinner, late-night dining.

www.ramen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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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시카고 공항 근처 르네상스 스위트 호텔 후기 (Renaissance Chicago O'Hare Suite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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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북미2020. 3. 2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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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에 가면 그 도시를 상징하는 고층 건물이 있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의 구약성서에 따르면, 그 옛날, 사람들이 하늘에 닿고자 쌓았던 바벨탑이 하나님의 분노를 사서 언어가 분리되었고, 그 혼란으로 탑을 완성하지 못한채 세계 곳곳에 흩어졌다는 이야기가 있다. 이처럼 옛날부터 인간의 오만함을 경계하고자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높은 곳을 바라는 인간의 욕망은 현재까지도 유효해서 우리는 수많은 고층 건물을 계획하고, 지어서, 마침내 그 위에 올라가 도시를 내려다본다.

나도 그런 인간 중의 하나인지라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을 좋아한다. 낮이건 밤이건 상관없는 듯 하다. 물론 각 도시마다 그 특성이 있어서 더 아름다움을 느끼는 때는 다르지만 말이다. 다만 예전과 조금 달라진 점은, 여행 초반에는 가장 높은 곳에서 도시를 바라보는 것에 중점을 두어서 고층 전망대를 돌아다녔다면은, 이제는 최고층 전망대가 아니더라도, 여유롭게 조망할 수 있는 곳을 더 좋아한다는 것이다. 마천루의 도시로 알려져있어서 특별히 더 기대가 됐던 시카고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110층의 윌리스 타워(구 시어스 타워), 그 다음이 100층의 존 핸콕 타워다. 윌리스 타워의 스카이덱 전망대(Skydeck Chicago)도 있고, 존 핸콕 센터의 360 시카고 전망대(94층 위치)도 있지만, 나는 95층의 레스토랑&라운지 시그니쳐 룸을 갔다. 

예약없이 찾아간 곳이라 창가 자리에는 앉지 못 했지만, 예약없이 갔음에도 엘리베이터만 잠시 5분 정도 기다렸을 뿐이었다. 사람이 가득 차 있었음에도, 밥을 먹을 건지, 음료만 마실 건지만 알려주면 그에 맞춰 자리도 금방 안내해주었다 (음식을 먹는 레스토랑이 층고가 높아서 더 여유로운 느낌이 들긴 한다. 다음에 다시 간다면 창가 자리에서 음식을 먹을 것 같다). 흥겨운 음악과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 소리가 한데 어울려 기분을 더 들뜨게 하고, 큰 창으로 보이는 시카고는 끊임없이 반짝 거린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오렌지빛 칵테일은 달달하고, 밤은 먼 바다처럼 깊다. 좋은 밤이다.

 

<For Your Information>

존 핸콕 센터 360 전망대

가격

- 일반 : 성인 $22, 아동 $15

- 48시간내 낮과 밤 총 2번 가능한 패스 (Sun & Star Pass) : 성인 $26.50, 아동 $19.50

운영시간 : 매일 9a.m. ~ 11p.m. (마지막 입장 10:30p.m.)

 

존 핸콕 센터 시그니쳐 룸

운영시간 : 월~일 11a.m. ~ 12:30a.m. (단, 금/토는 1:30a.m.)

- 레스토랑 운영 시간은 다르다.

브런치 11a.m. ~ 2:30p.m. (일 10a.m. 시작)

저녁 5p.m. ~ 11p.m.

예약 : 웹사이트나 전화 (312.787.9596)

드레스 코드 : 비치웨어, 운동복, 찢어진 청바지, 남자는 반바지, 슬리브리스 등 안됨

주소 : 875 N. Michigan Avenue, Chicago, IL 60611

<출처 : 시그니쳐 룸, Google Maps>

 

메뉴 : 위부터 차례대로 라운지 해피 아워 / 칵테일 / 식사

happy-hour-2020.pdf
0.06MB
96-cocktails-beer-wine-liquor-web.pdf
0.32MB
96-food-menu-web.pdf
0.26MB

 

웹사이트 : https://www.signatureroom.com/

 

The Signature Room | Signature Room, Signature Lounge, Hancock Center, Chicago, Restaurant, Magnificent Mile, Michigan Ave

It is with deepest regrets to share The Signature Room at the 95th and The Signature Lounge at the 96th will be closed starting Tuesday, March 17. Like our fellow restaurants and bars in Illinois, we plan to reopen Monday, March 30, and cannot wait until t

www.signatureroom.com

 

[관광] 시카고 애플 스토어 미시간 애비뉴 (Chicago Apple @ Michigan Avenue)

[맛집] 시카고 피자로 유명한 지오다노스 (Giord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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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북미2020. 3. 1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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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에 앞서, 지오다노스 피자는 미국의 10여개주에 지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피자집이다 (웹사이트에 미시간주가 있긴 한데 도시명이 없어서 일단 제외했다). 그런데 굳이 이 유명한 프랜차이즈 음식점을 소개하는 이유는 "맛있기 때문"이다.

시카고 피자가 매우 다른 맛이라는 건 익히 들었지만, 개인적으론 얇디 얇은 뉴욕의 동네 피자를 좋아하기에 이 두꺼운 피자를 무슨 맛으로 먹는지 궁금했다. 그래서 처음엔 동료들을 따라서 동네 피자집에서 시카고 피자를 먹어봤다. 나름 동네 맛집이라고 찾아서 갔는데, 피즈 범벅인 이 피자는 느끼하기만 할 뿐이었다. 그래서, 아, 나는 역시 (미국에서는) 뉴욕 동네 피자가 최고야, 라는 결론을 내렸는데, 지오다노스가 시카고 피자도 매우 맛있다는 걸 내게 알려주었다. 그래서, 혹시 나처럼 처음에 시카고 피자를 실패하신 분이라면, 프랜차이즈가 될 정도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이 음식점에서도 한번쯤 시카고 피자를 경험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왼쪽 상단 : 동네 피자집, 오른쪽 상단 및 하단 : Giordano's

모양

시카고 피자는 일단 비주얼이 중요한 것 같다. 사진에서 왼쪽 상단에 위치한 두 장의 사진은 동네 맛집의 시카고 피자다. 조명의 역할도 있겠지만, 피자를 접시에 담아도 그저 좀 두꺼운 피자구나, 하는 느낌뿐이었다.

그러나 지오다노스의 시카고 피자는 치즈가 줄줄 늘어진다. 왜 Deep Dish인지 이해가 갈 만큼. 한조각을 떠주려던 종업원의 팔이 자꾸 높아지는데도 치즈가 쭈우욱 따라오는데, 눈이 그 치즈를 따라가며 생각했다. 이건 맛있을 수 밖에 없다고. 왜 우리나라 속담에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그랬는지 알만한 비주얼이었다.

 

맛 & 양

치즈~치즈~치즈~. 입 안에 치즈 맛이 가득하다. 크러스트도 바삭해서 좋았다. 그런데 여기서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치즈 맛이 너무 강하고 한 조각 자체가 두껍고 커서 한 조각 이상 먹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다시 못 먹을 피자라 생각하고 한 조각 반을 겨우...). 왠만한 피자를 먹을 때 느껴지지 않았던 느끼함도 두번째 조각을 절반 먹어갈 때쯤 좀 느꼈다. 그래서 세 조각은 절대 무리겠구나 하고 깨닫고 깔끔하게 포기했다. 처음 시카고 피자를 드시는 분이라면 평소보다 적게 시켜서 맛을 먼저 보시길 바란다. 나 또한 원래는 기왕 간 김에 피자 맛을 보고 디저트나 사이드 디쉬도 시켜볼까 했는데, 피자 자체의 양이 많아서 결국 피자도 좀 남기고 나왔다. 그러고 매그니피센트 마일 거리를 한참 쏘다녔다...

 

레스토랑 vs. 테이크-아웃 포장

내가 방문한 곳이 관광지 근처에 있다는 특수성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주말 저녁에 가니 대기선이 꽤 길었다. 그래서 어차피 피자이니 테이크-아웃을 해갈까 잠시 고민도 했으나, 어차피 테이크-아웃도 주문 후 20여분 이상을 기다려야한다고 한다. 굽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그래서 그냥 기다리기도 했는데, 피자를 직접 먹어보니 치즈의 퀄리티를 유지하려면 피자가 나오자마자 그 자리에서 먹는 것이 최고일 것 같다. 

 

지오다노스 피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음식점은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해준 곳이었다. 특히 새로운 음식을 시도할 때는 아직 그 음식에 대한 나의 기준이 정립되기 전이다. 그래서 처음 기준을 잡기엔 이러한 대중적인 프랜차이즈가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음에 누군가 시카고 피자가 처음인 사람과 시카고 피자를 먹게 된다면, 나는 아마 지오다노스부터 찾아볼 것 같다.

 

<For Your Information>

시카고 내에서도 지점이 많으니 동선이 편한 곳으로 가면 된다.

나는 매그니피센트 마일(Magnificent Mile)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갔다. 

Magninficent Mile 지점 운영시간 : 11a.m.~ 11p.m. (금/토는 12a.m., 지점마다 상이함)

주소 : 730 N Rush St, Chicago, IL 60611

<출처 : Google Maps, 이 지도 안에만 해도 3개의 지점이 있다>

 

음식점 메뉴 첨부 참고 (케이터링 메뉴 별도로 있음)

tr_co.pdf
3.67MB

 

웹사이트 : https://giordanos.com/

 

Chicago's Famous Stuffed Deep Dish Pizza | Giordano's

Giordano’s has been serving Chicago’s famous deep dish pizza since 1974 with more than 50 locations nationwide! Stop by, call, or order online today!

giordano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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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심비/아시아2020. 3. 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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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는 애프터눈 티로 유명한 맛집이 꽤 있다. 다른 곳들을 가보진 않았지만, 솔직히 리츠칼튼의 디저트류가 입에 넣으면 눈이 동그래지고 생각만 해도 입맛을 다시게 되는 그런 곳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콩 애프터눈 티 맛집을 가보자한다면 한번쯤은 가보라고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이 곳이 "눈이 즐거운" 맛집이기 때문이다. 바로 102층 Lounge & Bar에서 바라볼 수 있는 이 풍경 때문에..

평일 낮에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창가 자리에 꼭 앉고 싶어서 미리 한국에서 메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하였다. 3시에 딱 맞춰서 도착했더니 한산한 편이어서 굳이 예약할 필요는 없었나 싶었지만, 애프터눈 티가 나올 때 쯤 되니 창가 자리는 다 사람이 앉아있다. 어차피 한번 가는 것, 가능하면 애프터눈 티 즐기러 가는 날을 정해놓고 예약하고 가는 것이 마음 편할 것 같다.

 

가격

방문 후 시간이 꽤 흘렀으므로 확인이 필요하다. 방문 당시에는 2인 기준 $758 + 10% 서비스 이용료였다. 우리는 늦은 점심을 먹은지라 혹시 디저트 1인 + 차 2인을 시킬 수 있는지 물어봤는데 아무런 문제없이 가능했고, 1인용으로 나온 디저트도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솔직히 가성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1인+2인의 가격은 서비스 이용료까지 다 합쳐서 $602.80 이었다.

두 사람 기준 메뉴판 (시간이 흘렀으므로 확인 필요)

 

맛 & 양

1인분 디저트였음에도 양이 꽤 많다고 생각한다. 어쩌면 달아서 그랬을 수도 있다. 단, 디저트류는 그렇다 쳐도 1층의 평범한 빵들도 특별히 기억에 남을 만큼 뛰어난 맛은 아니었던 것 같다.

찻잎은 처음 한번만 넣어주는 거 같지만 물은 계속 따라준다. 우려낼 때마다 차 맛이 조금씩 달라지는 게 좋았고 중반부즈음엔 우유와 시럽을 요청해서 밀크티로 마셨다. 

풍경 한번 먹고, 차 한 잔 마시고, 디저트 한 입 먹고, 여유 한 모금 마시고, 다시 풍경 한번 먹고.. 이러면 참~ 좋다.

하나하나 보면 이쁘다. 먹으면.. 매우 달다.
화장실 가는 길도, 화장실에서 보는 풍경도 맛집 :-)

 

<For Your Information>

The Lounge & Bar 운영시간 : 6:30a.m.~ 12a.m.

- 애프터눈 티 : 월~목 3~6p.m., 금~일 + 공휴일 2:15~4:30p.m. 

예약 메일 : restaurantreservation.hk@ritzcarlton.com

주소 : International Commerce Centre, 1 Austine Road West, Hong Kong.

ICC 건물이 카오롱 역(Kowloon Station)과 이어져있어서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다.

<출처 : The Ritz-Carlton Hong Kong, Google Map>

웹사이트 : https://www.ritzcarlton.com/en/hotels/china/hong-kong/dining/the-lounge-bar

 

Luxury Hotels & Resorts | The Ritz-Carlton

 

This all-day dining venue offers a spectacular view of Hong Kong morning and night. An a la carte menu, organic salad bar, Afternoon Tea and cocktails are offered.

 

www.ritzcarlt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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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