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아시아2020. 3.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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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는 홍콩, 그리고 엄마를 모시고 가는 여행이라서 꽤 고민을 했는데, 마침 저렴하게 나온 세미 패키지 옵션들이 몇가지 있었다. 그 중에서 H투어를 통해 다녀온 홍콩 세미패키지의 일정 후기와 몇가지 참고할 사항을 추려보았다. 

빅토리아 피크에서 홍콩 야경

 

추천 이유

1. 가성비!! (가격 정보가 필요하신 분은 비밀 댓글로 문의 바람)

   - 왕복 항공편 + 3박 4일 호텔 숙박 및 조식 3끼 + 1.5일 투어 가이드 + 투어 중 총 3끼 식사 제공

2. 여유로운 일정

   - 1~2시간 찔끔 자유시간 주는 일정이 아니라 약 1.5일 자유시간이 주어짐 (3박 4일 패키지 중 긴 편)

3. 비행기

   - 홍콩의 대형항공사(FSC)인 캐세이퍼시픽 왕복 (대신, 마일리지 적립X)

   - 아침 출발 오후 도착으로 여유롭고 꽉찬 일정 가능

 

일정 후기

1일 홍콩 도착 후 중식(한식) 김치찌개가 있는 한식
홍콩 트램 복잡해서 생략. 대신 피크트램 왕복?
소호 거리/헐리우드 로드/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 타고 올라가서 내려오며 설명. 잠시 사진 찍는 자유시간이 주어지고, 자유시간이 마칠 때 쯤 가이드님이 1인 1 에그 타르트를 나눠주신다.

리펄스 베이 해변 옆의 사원 잠시 설명하고 자유시간
석식(광동식) - 예항 비추천. 음식이 맛이 없고, 위생 상태도 의심스럽다. 패키지 관광객만 상대하는 음식점인 듯.. 야시장에서 야식 반드시 드시길 추천
빅토리아 피크 & 루가드 로드 패키지 관광이라 줄을 설 필요가 없다. 항상 긴 줄이 있는 곳인데 시간 절약하기 좋다.
(선택관광) 스타페리+야시장 투어+피크트램편도 선택관광이지만 실제로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선택관광이다. 모두 다같이 해야 일정상 문제가 없기 때문이다. 
하버 플라자 리조트 시티 방은 넓지만 시내에서 매우 멀다. 자유 일정 짤 때 미리 고려해야한다.

- 저녁 일정에 대해 몇가지 얘기하자면, 빅토리아 피크는 기본으로 포함된 일정이고, 피크트램 편도는 선택 관광이다. 그런데 일단 빅토리아 피크를 올라갔다 내려오려면 피크트램 왕복표를 사야한다. 아니면 버스가 피크트램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왔다갔다 해야하는데 여행사 입장에서 효율적이지 않다. 같은 이유로 야시장도 다같이 가게 된다. 일정표에는 선택 관광 미신청시 택시로 호텔 이동한다고 하지만, 첫날 일정 설명시 다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가이드님이 얘기하는데 용감하게 반대하는 사람도 잘 없고, 호텔이 멀어서 택시비도 비싸고, 중국어를 할 줄 모르니 걱정도 되니 피차간 내키지 않는 옵션이다. 패키지 여행시에 이런 야시장/야경 투어는 대부분 해야하는 선택 관광이라고 미리 생각하고 있으면 편하다. 그리고, 대부분 이런 야시장/야경 투어는 드는 돈 없이 걸어다니는 자유 일정이다. 선택관광비를 생각하면 꽤 아까운 돈이다. 그냥 걸어다닐 뿐인데 30불이라니? 마치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야시장/야경 선택 관광은 모두가 돈을 내고 꼭 해야하는데 그만한 실속은 없는 여행이라고 생각하자. 굳이 선택관광으로 빼내는 이유는 아마도 전체 여행비가 저렴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추측해본다.

※ 호텔에 관한 자세한 후기는 하기 글 참고

https://hello1stranger.tistory.com/12?category=883874

2일 조식 뷔페식, 아메리칸 / 중식 / 한식 메뉴 있음
웡타이신 사원 볼거리가 없는 사원.. 뺐으면 좋겠다.
쇼핑센터 (보석/차/라텍스) 약 1시간 30분~2시간 소요. 패키지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거쳐가야 한다.
중식(얌차식) - 덕홍 딤섬. 맛있었고 식당도 나름 도심에 위치해있어 다음 일정시 편하다.

오후 자유일정

(선택관광) 마카오, 심천 등

점심 이후에 바로 자유일정을 시작한다.

자유일정이 부담된다면 마카오, 심천, 홍콩 선택관광을 고려해보아도 된다.

하버 플라자 리조트 시티 자유일정이었다면 알아서 복귀해야한다.

- 웡타이신 사원은 왜 넣었는지 알 수 없는 사원이다. 사원의 크기도 작고, 눈에 띄는 건축물이나 조형물도 없다. 요새 트렌드에 맞춰서 맛있는 브런치 가게나 까페로 인도했다면 훨씬 즐거운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 입장료가 있는 곳이 부담스러웠다면 차라리 시내 공원을 걷는 게 나았을 것 같다. 뒤이어 방문한 패키지 여행객 전용 쇼핑센터도 일본 패키지에 비해 물건의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2일차의 오전 반나절 시간은 의미없이 지나간다고 생각하고 마음을 비우는 게 좋다. 점심 이후에는 바로 자유일정이 시작되는데, 다행히 식당이 나름 도심에 있는 편이라 이동이 쉬웠다.

3일 조식 메뉴 같음
전일 자유일정

전일 자유일정이므로 호텔에서 각자 시내로 이동해야한다 (셔틀버스 추천)

자유일정이 부담된다면 마카오, 심천, 홍콩 선택관광을 고려해보아도 된다.

하버 플라자 리조트 시티 자유일정이었다면 알아서 복귀해야한다.

- 전일 자유일정. 세미 패키지를 강력 추천하는 이유다. 저렴하게 항공과 호텔을 해결하고 (항공+호텔만 하는 자유 일정보다 싸다) 자유여행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

4일 조식 메뉴 같음
체크아웃 후 낭만의 거리 공항 가는 길에 들러 잠시 자유 시간을 갖는다.
공항 이동 후 발권 가이드님이 빠른 입국 심사 줄로 안내해주신다.
한국 도착  

- 마지막날은 체크아웃 후 여유롭게 이동한다. 패키지 여행이다 보니 발권 수속도 빨랐고 입국 심사 줄도 줄이 없어 빠른 곳으로 가이드님이 안내해주신다.

 

당시 이용했던 H투어의 세미 패키지 관련 웹사이트 참고

http://m.hanatour.com/landing/package/CHP812180211CXZ/A9639/scheduleExternal.h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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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