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북미2020. 9. 1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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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잠깐 들러보기로 한 도시라서 많은 것을 담을 수 없을 줄 알았다.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은 먹어야지 싶어서 씨푸드 맛집을 찾아보았다. 시애틀에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한 끼라는 설명에 지인이 추천해준 곳인데 원래 줄을 서는 맛집이라고 들었다. 시애틀에서 한번쯤 가봐야할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근처라서 가보기로 했는데, 내가 찾아간 날은 평일 늦은 저녁이었던지라 대기 없이 식당에 들어갈 수 있었다. 대기는 없었지만 식당 안은 이미 들어와 있던 손님들로 가득 차 있어서 기대감이 다시 높아져갔다.

메인 요리인 팟과 파스타를 먹어보기로 했다. 먼저 나온 식전빵과 버터가 맛있다. 늦은 저녁으로 아우성치던 뱃속을 가라앉혀주는 듯 했다. 

이 곳의 메인은 최소 2인분 이상 주문 가능하고 인당 가격을 받는데, 최소 25.95불(The Cove)부터 시작한다. 취향에 따라 씨푸드 종류가 다른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당시 뭘 시켰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래도 어느 팟이든 옥수수, 감자, 조개 등은 기본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귀여운 나무 망치와 함께 각종 씨푸드가 우리네 양푼이 비빔밥이 담겨있을만한 팟(Pot)에 한가득 푸짐하게 담겨져서 온다. 그리고 하얀 종이가 깔린 테이블에 그대로 부어준다!

테이블 위에 접시 없이 한가득 쌓인 씨푸드를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자연으로 돌아간 느낌(?)이 들기도 한다. 분명 식전빵을 먹을 때만 해도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했었는데, 갑자기 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게 됐다. 갑각류를 깨기 위해 망치를 사용하고, 파스타를 먹기 위해 간간히 포크를 사용하긴 했지만, 그건 정말 잠깐잠깐이고, 집게 다리도, 조개도, 옥수수도, 감자도 손으로 집어 먹고 뜯어 먹고 발라 먹는다. 그다지 우아해보이진 않을 수 있지만... 왜일까. 그렇게 편하게 먹기 시작한 저녁 시간이 꽤 유쾌했다. 그래서 다음에 다시 방문할 기회가 된다면, 좀 더 일찍 와서 레스토랑 바깥 풍경도 보면서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든 곳이었다.

개인적으로 파스타는 생각보다 조금 아쉬웠다. 씨푸드를 못 먹는 사람이 있다던가, 파스타가 정말 먹고 싶다면 먹어도 괜찮긴 한데, 씨푸드가 워낙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가능하면 씨푸드를 먹어봤으면 좋겠다.

 

<For Your Information>

운영 시간 : 매일 11a.m.-9p.m. (금/토는 9:30p.m.까지, Happy Hour 3p.m.-6p.m.)

주소 : 1301 Alaskan Way Pier 57, Seattle, WA 98101, United States

출처 : https://www.thecrabpotseattle.com/

웹사이트: www.thecrabpotseattle.com/our-menu

 

The Crab Pot Seattle Menu - The Crab Pot Seattle

Menu for The Crab Pot Seattle in Seattle, WA. Explore latest menu with photos and reviews.

www.thecrabpotseattle.com

 

[맛집] 미국 3대 인기 버거 프랜차이즈 -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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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캐나다 캔모어 베이글 추천 - 록키 마운틴 베이글 컴퍼니 (Rocky Mountain Bagel Co.)

[맛집] 미국 남부식 가정 요리 - 샤이바나 (SHYBANA) 강남점

미국 & 캐나다 여행기 / 후기 / 에세이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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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북미2020. 6. 1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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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렌드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내가 기억하는 한 미국의 3대 인기 버거 프랜차이즈는 인&아웃 (In & Out), 쉐이크 쉑 (Shake Shack), 그리고 파이브 가이즈 (Five Guys)였다. 서부 지역은 딱히 갈 일이 없어서 인&아웃을 제일 마지막에 먹어보게 될 줄 알았으나, 생각지도 않게 서부 여행을 가게 되서 인&아웃 매장이 눈에 띄자마자 사먹었다. 쉐이크 쉑은 뉴욕 기반이니 뉴욕에서 자주 가게 될 줄 알았는데, 의외로 내가 가는 관광지들 근처엔 잘 없어서 (그리고 결정적으로 쉐이크 쉑을 대체할 만한 패스트푸드&길거리 음식 선택권이 매우 많아서) 타임스퀘어점만 딱 한번 가봤었다.

생각외로 첫방문이 제일 늦은 곳은 미국 전역에 약 1,500개의 지점이 있는 파이브 가이즈였다. 1986년 처음 오픈하고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데, 이상하게 내가 가는 지역에서 못 찾았었다. 그래서 시카고 인근에서 가게를 발견하자마자 바로 들어가 일단 치즈 버거를 시켰다. 매장 한 켠에는 다른 사람들의 리뷰 그대로 마음껏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땅콩 한 무더기가 담겨 있었고, 스메그 냉장고 같은 새빨간 코카콜라 음료대가 매장과 잘 어울려 눈에 띄었다.

그렇게 매장을 둘러보며 사진을 찍자니 햄버거가 금방 나왔다. 프렌치 프라이를 무려 누우런 종이 봉투에 담아서 줬는데 (이렇게 포장해서 주는 곳은 처음봤다) 봉투가 두툼하니, 양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렇더라도 맛이 없으면 인상적이지 않았을텐데, 길이도, 두께도 적당할 뿐더러 하나하나 짭짤하게 딱 맛있었다. 한국에선 그 아담하고 가느다란 프렌치 프라이가 쥐꼬리만큼 나와서 종종 아쉬워었는데 역시, 미국이구나, 싶었다. 거기다가 갓 나온 뜨끈뜨끈한 햄버거는 마치 레스토랑에서 먹는 수제 버거가 생각날 만큼 맛있었다. 왜 한국에서는 방금 나온 버거도 왠지 차가운 것 같을까. 왜 이런 맛이 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미국 햄버거의 맛을 즐겼다.

분명 내가 먹고 있는데 자꾸 내 입 속으로 사라져 사이즈가 작아지고 있는 햄버거를 아쉬워하며, 계속 먹고 있음에도 여전히 두둑하게 남은 프라이에 즐거워하며, 에피타이저로 먹었어야 할 땅콩은 정작 손도 대지 못한 채 햄버거와 프라이만으로도 가득 찬 하루였다. 그래서 다음에도 미국 어디선가 파이브 가이즈 가게가 보인다면 다시 또 먹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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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북미2020. 6. 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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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처음 먹었던 베이글은 이후로 내가 베이글의 맛을 판단하는 맛의 기준이 되었다. 그렇게 맛에 까탈스러운 편은 아닌데 (막상 미국/캐나다에 가면 어느 집 베이글이든 잘 먹는다), 이상하게 북미 지역 외 다른 곳에서 먹는 베이글은, 내가 아는 그 맛이 아니다.

예상치 못하게 캐나다 록키 산맥 근처의 한 작은 도시, 캔모어(Canmore)에서 내 맘에 쏙 드는 베이글 맛집을 만났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이 곳의 베이글을 추천하는 블로거님들의 글을 볼 때만 해도 원래 북미 지역 베이글은 맛있지, 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숙소에서 아침도 챙겨먹은 뒤, 록키 산맥 가는 길에 먹을 수 있게 커피랑 베이글 하나 정도만 간식으로 사가볼까, 해서 들렀다.

밖에서 바라본 가게 건물이 아기자기하게 이뻤고, 현지 캐네디언으로 보이는 노란 머리 외국인들이(지금 생각해보니 그들도 리뷰를 보고 찾아온 관광객이었을 수도 있다) 줄지어서 들어가길래 계획을 바꿔 가게 안에서 베이글을 먹기로 했다. 

메뉴판만 따로 찍지 않았는데, 버터/잼/크림치즈 등만 발라먹는 베이글부터, 토마토, 바나나, 햄, 계란 등이 올라간 아침용 베이글, 하와이안/야채/치즈 토핑의 피자 베이글 외에도 샌드위치, 수프, 샐러드 등이 있다. 한국에서 맛 볼 수 없는 다양한 맛의 베이글을 시도해보길 추천하지만, 베이글이 끌리지 않는다면 다른 메뉴를 먹어도 될 것 같다 (홈페이지에 메뉴 참고)

나는 아침을 먹고 갔던지라, 조금 가벼워보이는 메뉴를 골랐다. 토마토가 들어간 아침 베이글과 계란이 올라간 것(으로 추정됨). 아침을 먹었다는 사실이 무색할 만큼, 맛있어서 게눈 감추듯이 먹고 크림치즈를 바른 기본 베이글을 더 샀다. 이건 정말 가는 길에 먹을 간식이라고.

그리고 캔모어의 베이글은 아직도 종종 생각나서 나를 웃음짓게 하면서도 한편으론 괴로웁게 한다. 앞으로 또 언제 록키 산맥 가는 길에 위치한 이 작은 마을 캔모어에 들러서, 칠판 가득히 적힌 메뉴들을 보며 행복한 고민을 하고, 소파에 앉아 드디어 내게 온 베이글을 먹어볼까. 아쉬운대로, 이담에 미국이나 캐나다에 가게 되면 꼭 베이글 맛집을 찾아 가봐야겠다.

 

<For Your Information>

운영시간 : 매일 6a.m.~6p.m. (7a.m.~3p.m. 으로 변경되었는지 확인 필요)

주소 : 830 8 St, Canmore, AB T1W 2B8

- 지점이 2군데이니 편한 곳으로.. 나는 위의 주소에 있는 지점을 방문했다.

<출처 : thebagel.ca, Google Maps>

웹사이트 : thebagel.ca

 

Great Spot

 

www.thebagel.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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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북미2020. 3. 3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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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 방문 가능한 라운지는 Swissport와 에어프랑스-KLM 라운지 두 군데였다. 둘다 내가 가야하는 탑승구 근처에 거의 마주보는 위치에 있었는데, 에어프랑스-KLM 라운지를 선택한 이유는 Swissport는 복도쪽, 에어프랑스-KLM은 창가쪽에 있는 것 같아서였다 (그러나 사람이 많아서 창가자리는 앉지 못 하고 사람들이 자리에 없을 때 대한항공만 사진에 담았다). 아마도 충전이 가능한 usb 포트나 코드가 창가자리 또는 안쪽 자리에 있는 듯 했다. 내가 앉은 자리에는 없었다.

시카고 에어프랑스-KLM 라운지는 잠깐 머물면서 쉬는 공간이라는 목적에 충실한 곳인 듯 했다. 아니면, 내가 방문한 시간이 아침과 점심으로 넘어가는 때라 그럴수도 있다. 당시에 제공되던 음식은 콜드 샌드위치나 빵 종류 몇가지, 오트밀, 시리얼, 과일, 초콜렛, 과자, 음료수, 커피, 차, 술 등이었다. 점심이나 저녁시간에는 달라질 수도 있지만.. 인천공항 라운지를 기대하지 말고 간단히 요기하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방문하면 될 것 같다.

넓은 좌석이 아마 안쪽에 따로 마련되어 있던 거 같은데, 음식이 있는 주변 자리는 테이블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아무래도 에어프랑스-KLM 또는 제휴 항공사 이용 고객이 많다보니 이용하는 사람도 많은 편이고 그래서 전반적으로 복잡할 수도 있다.

개인적으론 복잡하든 음식이 어떻든, 라운지를 좋아한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짐을 싸고, 공항으로 오고, 환전을 하고, 티켓팅을 하고, 짐을 부치고, 짐 검사를 하고, 출국 심사를 하고, 면세 쇼핑을 하고, 탑승구를 찾고 등등의 일련의 과정들이 다 끝나고, 마침내 비행기를 코 앞에 두는 때가 바로 라운지라서 긴장이 풀리며 마음이 안정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좀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결제하는 곳에서도 라운지 분위기를 한눈에 볼 수 있으니 너무 복잡하면 다른 곳을 가보자.

 

<For Your Information>

위치 : 오헤어 공항 국제선 터미널5 게이트 M8 & M7 근처

운영시간 : 월~일 8a.m.~12a.m.

(구글 기준.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운영 시간이 다르니 참고하자)

Priority Pass 웹사이트 : https://www.prioritypass.com/en/lounges/usa/chicago-il-o-hare-intl/ord8-air-france---klm-lounge

 

Air France - KLM Lounge ORD Airport Lounges International Terminal 5 Chicago IL O Hare In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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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prioritypass.com

Diners Club 웹사이트 : https://www.dinersclub.com/clubmembers/airport-lounges/air-france-klm-lounge

 

Airport Lounge Detail | Diners Club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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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시카고 페어필드 인 & 스위트 매그니피센트 마일 후기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Chicago Downtown/Magnificent 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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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북미2020. 3. 2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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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부활절(Easter Sunday; Easter Day; Easter)이 다가온다. 2020년은 4월 12일 일요일인데, 올해는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으나, 대체적으로 한국 교회는 삶은 계란을 나누고, 북미 지역에서는 토끼 모양이나 달걀 모양의 초콜렛 또는 달걀/타원형 모양의 사탕을 나눈다. 그래서 이맘때가 발렌타인 데이나 크리스마스만큼 초콜렛과 사탕 구매가 많은 때라 마침 생각난 디저트 가게, 겉에서 보기만 해도 동심과 여심을 자극하는 알록달록한 딜런스 캔디 바 (Dylan's Candy Bar)를 추천하고 싶다.

시카고 매그니피센트 거리를 걷다가 발견한 이 가게는 미국 다른 대도시나 공항에도 지점이 있으니 (뉴욕, 호놀룰루, 마이애미, LA 등) 어디서든 이 가게를 보셨다면 들어가봤으면 좋겠다. 가벼운 지갑으로도 즐길 수 있는 군것질거리가 많고, 먹는 걸 즐기지 않는다면 빨주노초파남보 다채로운 원색이 눈을 즐겁게 해서 다가갈 수록  빠져나올 수 없는 개미지옥 같이 느껴진다. 

왼쪽 두번째: 부활절 토끼 초콜렛, 오른쪽: 구매한 초콜렛 & 젤리

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에 있는 토끼 동상이 북미 지역 부활절에 주고 받는 부활절 토끼 초콜렛 (Easter Rabbit Chocolate; Easter Bunny)이다. 물론 초콜렛 회사마다, 종류마다 다른 모양이긴 한데, 딱 보기에 토끼가 연상된다면 부활절에 주로 찾는 초콜렛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 (또는 달걀/타원형 모양의 초콜렛들). 부활절에 북미를 방문했다면 기념으로 사서 주위에 나눠줘도 좋을 것 같다.

나는 다가오는 어버이날(5월 8일)에 드리려고 '일등 엄마 / 일등 아빠 (#1 Mon / #1 Dad)'가 적힌 초콜렛을 샀다. 그 외에도 기발해보이는 초콜렛들을 골랐는데, 죄책감없이 초콜렛을 즐기라고 적은 듯한 '다이어트용 초콜렛(Chocolate Diet)', 시카고 마천루가 그려져서 기념품 역할을 하는 초콜렛, 피자맛이 난다고 하는 초콜렛이었다. 피자맛 나는 초콜렛은 보자마자 해리포터의 '귀지맛이 나는 사탕'이 연상되서 그 맛이 궁금해서 샀는데,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분명 특이한 맛이었던 거 같은데,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서서 다음에 다시 가게 된다면 한번 더 사서 먹어보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른 건 예쁜 입술 모양의 젤리였다. 1~2불 정도 하는 디저트 포장지 하나에도 이렇게 깜찍한 아이디어와 메세지가 들어가 있으니 시카고 또는 미국에서 사갈만한 기념품이나 지인에게 줄 여행 선물을 고민 중이라면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For Your Information>

운영시간 : 10a.m.~9p.m. (금/토 11p.m. 일 8p.m)

위치 : 663 N. Michigan Avenue, Chicago, Illinois 60611

<출처 : dylanscandyar.com, Google Maps>

웹사이트 : https://www.dylanscandybar.com/

 

Dylan's Candy Bar | Candy Store & Shop | Buy Candy Online

Dylan's Candy Bar is home to the largest selection of candies and candy-related gifts from around the world. Visit us in-store or buy candy online today!

www.dylanscandybar.com

 

[숙소] 시카고 페어필드 인 & 스위트 매그니피센트 마일 후기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Chicago Downtown/Magnificent Mile)

[숙소] 시카고 공항 근처 르네상스 스위트 호텔 후기 (Renaissance Chicago O'Hare Suites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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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북미2020. 3. 22.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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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리워드 카테고리 : 4

 

공항 근처 르네상스 vs. 메리어트 비교

전에 머물렀던 쉐라톤 오헤어는 공항에서는 가깝지만 지하철역은 도보로 갈 수 없는 거리라서 이번엔 공항도, 시내도 접근성이 괜찮은 호텔을 알아보았다. 비슷한 위치에 르네상스와 메리어트가 있었는데, 르네상스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

1. 비슷한 가격 대비 더 넓은 방 : 르네상스는 방 하나, 거실 하나인 반면 메리어트는 일반 호텔 방이었다. 방 사이즈가 중요하다면 르네상스를 추천한다.

2. 조식 포함 여부 : 내가 검색할 당시에는 둘 다 조식 미포함 방 뿐이었고, 추가하려면 르네상스는 $20, 메리어트는 $22.95였다. 다만, 르네상스는 클럽 라운지가 포함된 가격의 방이 조식 추가하는 가격과 비슷해서 클럽 라운지로 가기로 결정했다.

3. 수영장 취향 차이 : 둘 다 실내 수영장이 있는데, 르네상스는 월풀 욕조가 있었고, 메리어트는 사진으로 보니 유리 천장이라 공간감이 있었다 (여름에는 야외 수영장도 운영하는 듯 하다).

 위 : 르네상스 실내 수영장, 아래 : 메리어트 수영장 <출처 : Marriott.com> 

 

위치/주변/교통 : 공항도 지하철역도 가까운 호텔

주소 : 8500 West Bryn Mawr Avenue, Chicago, Illinois 60631

<출처 : Marriott.com, Google Maps>

공항도 가깝고 지하철역(Cumberland)에 걸어서 갈 수 있다. 다만 주변은 사무실 같은 건물만 있어서 걸어서 놀러 갈 만한 곳은 없는 듯 하다. 딱 비행기 타기 전날 쉬기 좋은 그런 호텔이다.

 

룸 타입 : 방 하나 더블베드 스위트 (1 Bedroom 2 room Suite, 2 Double, Sofa bed)

쉐라톤 오헤어같이 방, 화장실, 거실이 각각 따로 있는데 전체 사이즈는 그보다는 작은 편이다. 그래도 방 만한 거실이 구분되어 있으니 공간을 나눠쓰기에 편했는데, 비슷한 크기의 스튜디오는 중간에 벽이 없어서 한 공간으로 쓰니까 개인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하다. 만약 방과 거실이 구분된 방이라면 방에도 거실에도 TV가 있다. 

 

클럽 라운지 / 조식 : 조용하고 간단한 아침 식사

클럽 라운지의 조식은 평범한 아메리칸 조식이다. 시카고 시내에 있다가 밤에 늦게 들어와서 해피아워를 못 즐긴터라 조식을 두 번 먹었는데, 두 번 먹어봤자 메뉴는 똑같다... 대신 클럽 라운지 이용 고객이 적어서 느긋하고 조용하게 아침을 즐길 수 있었다.

20불을 추가하고 먹는 조식은 1층 식당에서 먹는데 종류가 더 다양한 뷔페식인 듯 하다.

분명 두 번 담았는데 메뉴는 똑같다..

 

실내 수영장 & 월풀 욕조 : 매일 5a.m~11p.m 운영

가장 만족한 공간은 실내 수영장과 월풀 욕조였다. 조식 먹고 비행기 타러 가기까지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가봤는데,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전세낸 듯이 월풀 욕조를 이용했다. 기억에 탈의실 안에 실내 사우나도 있었던 듯 한데, 사진도 안 찍었고 웹사이트에도 관련 정보가 없어서 이 부분은 재확인이 필요하다. 어찌됐든, 여행 마지막까지 즐기게 해 준 호텔이었다.

 

공항 셔틀 버스 운영

무료로 운영하지만 시간표는 계속 변동되니 체크인시에 시간표나 이용 방법을 꼭 알아두자.

 

★ 정리 & 총평

 

항목 평가 (★★★★★) 코멘트
위치/주변 ★★★ 지하철역 말고 다른 곳을 걸어가기엔 애매한 위치
교통 ★★★☆ 지하철역(Cumberland)이 가깝다. 공항 셔틀 서비스 이용 추천
룸 상태 ★★★★☆ 쉐라톤 오헤어보다 크기는 작지만 깔끔하다.
친절 ★★★ 보통. 동양인에겐 친절함이 덜한 직원들이 몇몇 있었다.
조식 ★★★☆ 클럽 라운지는 평범한 아메리칸 조식. $20 추가하는 조식은 메뉴가 더 많다.
인터넷 ★★★☆ 포함. 저녁에는 조금 느렸던 듯 하다.
편의시설 ★★★★☆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 월풀 욕조
추천 ★★★☆ 대중교통 이용이 편하고 공항 근처에서 하루쯤 쉴만한 호텔 찾는다면 추천

 

 

웹사이트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chibr-renaissance-chicago-ohare-suites-hotel/

 

Renaissance Chicago O'Hare Suites Hotel

Reserve an upscale stay at Renaissance Chicago O'Hare Suites Hotel. Our modern and stylish hotel features striking accommodations and luxurious amenities.

www.marriott.com

 

[숙소] 시카고 페어필드 인 & 스위트 매그니피센트 마일 후기 (Fairfield Inn & Suites by Marriott Chicago Downtown/Magnificent 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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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
가성비/북미2020. 3. 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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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어트 리워드 카테고리 : 5 (레알..?)

 

위치/주변/교통 : 걷기 좋은 대로 미시간 거리(N. Michigan Ave.)에서 두 블럭 안쪽

주소 : 216 East Ontario Street, Chicago, Illinois 60611 USA

<출처: Marriott.com, Google Maps>

겨우 두 블럭 안쪽이라 걸어서 메인 거리에 접근 가능하고 밤에도 걷기에 괜찮았다. 매그니피센트 마일 구역의 중간쯤에 위치해 있어서 강으로도, 쇼핑몰에도 걸어갈 수 있는지라 산책도 다니고 쇼핑도 즐겼다. 걷기 좋아하는 도심 여행자에게 최적인, 위치가 강점인 숙소다.

그런데 어찌 보면 애매하다고 할 수 있는데, 특히 저녁 시간이면 미국의 백화점/쇼핑몰은 일찍 닫고 의외로 호텔 근처에는 적당하게 끼니를 떼울만한 간편한 음식점이 별로 없다 (바로 앞에 브리또 프랜차이즈 맛집 치폴레 Chipotle 가 있긴 하다). 실제 다녀보니 저녁에는 리버 노스 (River North) 및 강가 인근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 많은 느낌이라 다음번에는 그 부근 숙소를 알아봐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 매그니피센트 마일 (Magnificent Mile) : 시카고 강부터 오크 거리 (Oak Street)에 이르는 미시간 거리 윗구역. 시카고 금융가와 골드 코스트(Gold Coast, 시카고 부촌) 사이에 위치해있고, 시카고의 가장 큰 쇼핑 지역으로 중·고가 브랜드 샵들, 음식점, 호텔 등이 밀집되어있다. 

안타깝게도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교통은 불편하다. 공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로는 한번에 갈 수 없고 다른 라인이나 버스로 갈아타야한다. 아니면 짐을 끌고 걷거나.. 게다가 대중교통은 우범지역을 지날수도 있어서 나는 이번엔 시도하지 않았다. 주차할 자리 걱정이 없어보이는 고층의 주차타워가 건물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지만 일일 주차비가 비싸다. 나라면 도시를 여행할 때 열심히 걷고, 공항 이동은 안전하고 편하게 Uber나 Lyft 택시를 타겠다. 

※ Fairfield Inn & Suite 주차: 발렛 주차 $58/일, 걸어서 5분 거리의 대형 주차장 $42/일

 

룸 타입 : 퀸 (Queen), 최대 2명 숙박 가능

기본적으로 있어야할 것이 있는 글로벌 호텔 체인의 방이다. 중간층을 배정받았는데, 건물 뒷편 방향이라 그런지 채광이 좋지 않아 한낮에도 방이 조금 어둡다. 커튼을 열기엔 반대편 건물에서 보일 듯 하고, 배수관 등도 보여 관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거리라 그런지 외부 소음이 있다. 차가 지나가거나, 사이렌 소리가 어디선가부터 끊임없이 들리거나. 방 사이 소음은 잘 차단되는 듯 다른 투숙객의 소리는 듣지 못 했다.

침대는 푹신푹신하고, 방이 좁아보이지만 캐리어를 창가나 침대 앞에 펼쳐놓아도 지나다니는데 불편하지 않다. 최대 수용 가능 인원이 2명인데, 아마 엑스트라 베드를 놓기엔 작은 사이즈라 그런 듯 하다. 현관문 오른편으로 화장실이 있는데, 화장실 문 앞에는 세면대와 옷걸이가, 화장실 안에는 욕조와 변기가 있다. 깔끔하고 컴팩한 방이라 나홀로/커플 여행객에게 알맞는 사이즈일 것 같다.

 

조식 : 매일 아침 7시~10시 (체크 필요), 2층 까페테리아에서

빵, 시리얼, 계란, 소시지, 과일, 와플(기계), 커피, 차 등 아메리칸 조식의 기본적인 구성이다. 메뉴는 변동이 없는 듯 하니 조식에 대한 큰 기대는 않는 게 좋다. 

음식에 가까운 창가 자리와 뒷편에 여러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방들이 있다. 다만 뷰가 없어서 나는 거리가 보이는 창가 쪽만 애용했다. 아침에 간간히 길을 걷는 사람들을 보며 조식을 먹는 기분이 꽤 괜찮다.

조식 & 카페테리아

 

★ 정리 & 총평

 

항목 평가 (★★★★★) 코멘트
위치/주변 ★★★☆ 쇼핑이 주된 목적이라면 추천, 밤에도 걷기 괜찮음, 주위 먹거리 빈약
교통 ★★★ 택시 추천, 대중교통/렌트카 비추천
룸 상태 ★★★★ 기본적인 것이 잘 갖춰진 깔끔한 방
친절 ★★★★☆ 로비에서 만난 모든 스태프가 친절
조식 ★★☆ 가짓수가 적고 메뉴 변함이 없음
인터넷 ★★★☆ 저녁 시간에 가끔 끊기고 느려짐
편의시설 ★★★ 24시간 피트니스 센터
추천 ★★★☆ 쇼핑이나 도심 번화가를 걷기 좋아하는 나홀로/커플 여행객에게 추천

 

 

웹사이트 : https://www.marriott.com/hotels/travel/chifd-fairfield-inn-and-suites-chicago-downtown-magnificent-m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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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안 Wise I's